[인포그래픽]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 감소를 막지 못하다

[인포그래픽]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 감소를 막지 못하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2.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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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티스타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의 초기 단계에서 엄청난 증가세를 보인 후, 넷플릭스의 순 유료 가입자 증가는 2021년에 타격을 받았다. 2020년 4분기 비교하면, 신규 가입자수는 2021년 4분기는 전 세계적으로 828만 명에 그쳤다. 이는 앞서 넷플릭스가 예측한 850만 명과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839만 명을 밑도는 수치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수는 1820만 명으로, 5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2020년 신규 가입자 수(3600만 명)와 비교하면 거의 반토막났다.

결과 넷플릭스주가는 폭락했다. 넷플릭스는 20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1.48% 빠진 508.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시간외거래에서는 20% 이상 폭락하면서 405.50달러로 최종 마감됐다.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의 성공은 넷플릭스의 구독자 리부팅을 도왔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우리는 미지의 영역에 있다. 이제껏 보지 못했던 많은 콘텐츠가 4분기에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길을 헤쳐나가야 할 것이고 내년에도 훌륭한 성과를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3분기는 거대 스트리밍 업체에 일말의 희망을 제공했지만, 오징어 게임 효과는 일시적었고 4분기는 상황을 다시 돌려놓았다. 이 인포그래픽에서 알 수 있듯이, 4분기는 2018년 이후 신규 유료 가입자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넷플릭스는 "22년 1분기 신규 유료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250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넷플릭스는 3월에 출시 예정인 Bridgerton S2와 새 오리지널 영화 The Adam Project 등 1분기에 더 많은 백엔드 가중 콘텐츠 슬레이트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넷플릭스가 제시한 250만 명은 이는 시장 전망치인 590만 명보다 대폭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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