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Classic] 저스트 두 잇(Just Do it), 1988

[Ad Classic] 저스트 두 잇(Just Do it), 1988

  • Kate 기자
  • 승인 2019.02.23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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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y by Dann Wieden
in Wieden & Kennedy

나이키의 슬로건은 유명하다. 아니 유명한 정도가 아니라 나이키의 브랜드 자산 중에 가장 가치있는 자산이자 대표적인 메시지다. 전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유명한 브랜드 슬로건을 뽑으라면 바로 Just Do It (저스트 두 잇)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1988년에 만들어져 이미 30년간 나이키와 함께 했고 지금도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슬로건은 한번 위기가 있었다. 1997년 나이키가 스폰서를 하던 마크 타이슨이 상대방 선수의 귀를 물어뜯는 사건이 생기자 사람들이 슬로건을 비꼬아서 그 사건에 덧붙이기 시작했다. 외부적으로는 효과론을 운운하며 희망적인 메시지인 "I can"으로 잠시 슬로건을 교체했으나 결국 "Just Do It"으로 복귀했다. Just Do It은 실제로 미국의 운동화 시장을 43% 성장시켰고 해외에서는 10배로 매출을 늘린, 성공적인 슬로건이었다. 

2013년에 만든 "Find Your Greatness"라는 영상은 나이키의 정신을 잘 보여준다. 칸에서도 놓치지 않고 상을 주었던 필름이다. Just Do It 은 시작하라는 의미보다는 뒤에 "Find Your Greatness" 라는 목표를 두었을 때 힘이 생긴다. 영상은 차분하게 시작하지만 끝날 무렵의 한방이 있다. 위대함이란 특별한 DNA가 아니라 누구나 해낼 수 있는 것이라는 묵직한 감동이 있다. 2019년 한국의 우먼스 캠페인에서도 #위대한챌린지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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