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 (재)문화유산회복재단 업무협약 체결

(사)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 (재)문화유산회복재단 업무협약 체결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02.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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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문화유산의 디지털 복원‧재현과 가치 발굴 위해 함께 노력
남상민 회장(좌), 이상근 이사장(우)
이상근 이사장(좌),남상민 회장(우)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사)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회장 남상민)와 (재)문화유산회복재단(이사장 이상근)이 2월 1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제1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는 ‘몽유도원도’, ‘수월관음도’ 등 국외 소재 문화재의 디지털 환수 방법론으로 ‘해외 우리 문화재의 디지털 귀향’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하는 비영리법인이다.

(재)문화유산회복재단은 부여 출토 백제미소보살, 양산 출토 부부총 유물, 공주 출토 보살반가사유상 등의 환수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법인이라는 점에서 업무협약은 향후 국외 문화재의 환수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남상민 회장은 “그동안 국외 소재 문화재의 실물 환수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의 한국문화재를 ‘디지털 환수’라는 새로운 방법으로 복원, 제작하고 대중에게 전시해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귀향’을 문화유산회복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하여 문화재 가치 확산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근 이사장은 “두 단체는 국외 소재 문화재의 환수에 있어 서로 다른 방식을 통해 국내에 소개해 왔다는 점에서 이날 업무협약은 코로나19라는 특별한 환경에서 제기될 문화유산의 회복과 문화재 향유권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국외 활동이 제한되는 시기에 ‘디지털 귀향’이라는 방식을 통해 국외 문화재의 가치를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단체는 업무협약 이후, 현재 환수 추진 중인 문화재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제작과 디지털 전시, 환수 환경조성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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