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이정민 대학생 기자] 대학의 꽃은 단연코, 축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2019년부터 계속된 코로나로 2020, 2021, 2022년 입학한 학생들은 대학 축제는 커녕 강의실조차 가보지 않은 비운의 코로나 학번이다. 이에 현재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학 축제가 있다. 바로 SKT가 주최하는 T 팩토리의 T 대학 우주축제다.
T 대학 우주 축제(TUF)는SKT의 ICT 복합문화공간인 T 팩토리에서 개최되는 대학 축제 콘셉트의 이벤트다. 4월 11일 부터 6월 말까지 개최되는 T 대학 우주축제에서는 SKT의 서비스인 T 우주 서비스의 10개 제휴처를 만나볼 수 있다. 여기서 제휴처에는 배스킨 라빈스, 파리바게뜨, 플로, 롯데시네마, 생활공작소, 청소연구소, 사운드짐, 어바웃펫, 링티, 허닭이 있다.
입구에 귀엽게 꾸며진 포토존을 지나면, 아기자기하고 컬러풀한 부스들이 펼쳐진다. 실제 대학 축제처럼 각종 부스들이 콘셉트에 맞춰 꾸며져 있다. 총 3개의 캠퍼스로 나누어져, 플로, 롯데시네마, 사운드짐이 있는 엔터테인먼트 캠퍼스와 생활공작소, 어바웃펫, 청소연구소, 링티가 있는 라이프스타일 캠퍼스와 베스킨라빈스, 파리바게트, 허닭이 있는 외식 캠퍼스로 이루어져 있다. 이 부스들은 각 제휴처의 특성에 맞는 게임을 할 수 있고, 게임에 성공하면 직원들이 지도에 스티커를 붙여준다. 영화나 음악 제목을 맞추는 게임을 비롯해 팔씨름, 로잉 머신을 활용한 활동적인 게임까지 트렌디하고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계단을 올라가 반층 올라가면, 숲으로 꾸며진 공간인 ‘Factory Garden’이 나타난다. 이곳에는 SK의 환경 가치관을 담아 조성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의자와 테이블로 이루어진 숲길을 따라 가면 피아노가 있는 등, 여기서 태블릿을 통해 환경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또한 도심 속의 숲에서의 휴식을 의미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마저 계단을 올라가면 2층에는 모은 스티커의 개수에 따라 룰렛을 돌려 T 대학 우주 제휴처의 할인 쿠폰과 우주패스 1개월 무료 이용권 등을 획득할 수 있다. 한 켠에는 본래의 T 팩토리가 24시간 언제든 방문 가능한 SK텔레콤 무인매장인 만큼 휴대폰 비교체험, 구매와 구독형 상품 가입 등이 가능한 공간이 있다. 또한 보안, 미디어, 게임 등 SK의 핵심 ICT를 잘 보여주는 공간과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상품과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MZ세대들을 위한 ‘0 스테이지’로, 게임 공간과 AR코너, 전시 공간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T대학 우주 축제는 진정 SKT가 보여주려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문화 체험을 젊은 세대들에게 직접적으로 제시했다고 볼 수 있다. 트렌디하고 유쾌한 체험형 공간을 통해 자사의 서비스를 느끼고, 관심 갖게 하는 것이다. 특히 실시간 SNS 태그를 통한 사진 인쇄, 인공지능 이동형 로봇 등은 T Factory에서의 T가 뜻하는 기술(Technology)와 미래(Tomorrow)처럼, 기술과 미래가 끊임없이 생산되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전달되었다고 본다. 게다가 Factory Garden에서의 환경 관련 서약은 SK의 친환경적인 이미지와 함께 고객이 부담 없이 환경문제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보호에 동참하도록 하면서 SK텔레콤이 지향하는 가치를 함께 보여준다.
현재 SK텔레콤은 새로운, 보다 트렌디하고 영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단순히 점유율 높은 이동 통신사를 넘어 우리의 삶에 복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새롭게 리뉴얼된 T멤버쉽 어플과 강력하게 등장한 T우주 서비스만 봐도 그렇다. 앞으로의 SK텔레콤이 우리에게 어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