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대상: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
전체 85.1% “원하는 시간에 유튜브를 볼 수 있어서 좋다”, 65.7% “원하는 시간에 팟캐스트를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
두 미디어 채널 모두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는 특성이 매우 큰 장점으로 평가되는 모습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85.1%가 원하는 시간에 ‘유튜브’를 볼 수 있어서 좋다는데 공감했으며, 원하는 시간에 ‘팟캐스트’를 듣거나,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는 의견도 65.7%에 달한 것이다. 또한 정보뿐만 아니라 지식과 교양을 얻을 수 있다는 평가 역시 유튜브(동의 61.9%, 비동의 18.2%)와 팟캐스트(동의 46.7%, 비동의 26.9%) 모두 많은 편이었다.
유튜브 방송을 보는 것이 생활습관이라고 말하는 사람들(43.6%) 상당히 많아, 그에 비해 팟캐스트 이용이 생활습관(18.6%)이라는 응답은 적은 편
젊은 층일수록 유튜브를 일상생활에서 습관처럼 이용하는 성향(20대 56.8%, 30대 46%, 40대 37.6%, 50대 34%)이 강했다. 그에 비해 팟캐스트를 이용하는 것이 생활습관이라고 말하는 응답자는 10명 중 2명(18.6%)에 그쳐, 상대적으로 팟캐스트의 주 이용자층은 고정적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예전보다 팟캐스트 이용자 증가(13년 15.5%→19년 34.5%), 주로 ‘스마트폰’으로 이용하고, 저녁 시간대에 많이 들어
30대가 팟캐스트 방송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20대 29.6%, 30대 43.6%, 40대 36%, 50대 28.8%)였다. 팟캐스트 방송을 청취 및 시청할 때 주로 많이 이용하는 기기는 단연 스마트폰(95.9%, 중복응답)이었으며, PC(56.2%)와 태블릿(25.8%)으로 팟캐스트 방송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 '팟캐스트’를 이용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원하는 시간에 듣거나 볼 수 있어서”, ‘방송 자체의 재미’도 이유로 많이 꼽아
주로 많이 청취하는 ‘팟캐스트’ 방송은 ‘시사 및 정치’ 분야, 방송 선택 시에는 ‘진행자와 방송의 전문성’ 가장 많이 고려해
팟캐스트를 통해 ‘뉴스’를 소비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특히 남성(남성 64.1%, 여성 37.1%)과 중장년층(20대 27%, 30대 43.1%, 40대 62.2%, 50대 70.8%)이 팟캐스트 방송으로 시사 및 정치 뉴스를 많이 소비했다. 그 다음으로 코미디(27.8%)와 음악(26.1%), 영화(25.2%), 경제(23.5%), 어학(23.5%), 취미(20.9%), 문화 및 예술(17.4%) 분야의 팟캐스트 방송을 즐겨 찾는 이용자도 많은 편이다.
젊은 세대가 방송의 재미(20대 50%, 30대 49.5%, 40대 46.7%, 50대 26.4%)을 주로 많이 쫓는다면, 중장년층은 방송의 전문성(20대 36.5%, 30대 47.7%, 40대 43.3%, 50대 66.7%)과 이슈 및 주제의 민감성(20대 25.7%, 30대 36.7%, 40대 45.6%, 50대 59.7%)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유튜브’를 이용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도 팟캐스트와 마찬가지로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어서”
원할 때 방송을 볼 수 있는데다가, 기존 미디어에 비해 ‘재미’있는 콘텐츠의 존재감이 유튜브나 팟캐스트를 이용하게끔 만드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방송을 시청하거나 청취하는데 돈이 들지 않고(22.2%), 기존 방송에서 볼 수 없는 정보가 많으며(19.8%), 다양한 전문가들이 방송을 하기 때문에(16.9%) 유튜브를 이용한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주로 많이 시청하는 ‘유튜브’ 방송은 ‘음악 방송’, 방송 선택 시에는 ‘재미’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
많이 시청하는 유튜브 방송 분야는 음악(50.4%, 중복응답). 또한 취미(41.5%)와 영화(33.5%), 게임(26.9%), 코미디(25.8%), 여행(24.1%), 스포츠(22.9%) 분야의 방송도 많이 시청하는데, 대체로 20대가 모든 분야에 걸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유튜브 방송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재미(63.9%, 중복응답)로, 젊은 세대일수록 재미를 추구하는 성향(20대 75.2%, 30대 70.1%, 40대 63.4%, 50대 45.6%)이 뚜렷했다. 재미 다음으로 진행자 및 방송의 전문성(33.9%)과 이슈 및 주제의 민감성(33.3%), 진행자 및 출연자에 대한 선호(28.9%)를 고려한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유튜브와 팟캐스트로 인해 가장 이용이 줄어든 미디어 습관은 ‘TV방송 시청’과 ‘독서’
팟캐스트 이용자와 유튜브 이용자들이 해당 채널의 이용으로 인해 줄어들었다고 생각하는 공통적인 미디어 이용 습관은 TV방송 시청(팟캐스트 이용자 32.5%, 유튜브 이용자 31.5%, 중복응답)과 독서(팟캐스트 이용자 24.1%, 유튜브 이용자 25.8%)였다. TV와 책을 보는 대신에 유튜브 방송을 시청하거나, 팟캐스트 방송을 청취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팟캐스트 이용자는 음악을 듣는 시간(21.7%)과 실시간 라디오를 청취하는 시간(18.7%)이, 유튜브 이용자는 PC(17.6%)와 종이신문(17.2%), 게임(17.2%)의 이용시간이 줄어든 것으로도 나타났다.
현재 ‘팟캐스트’와 ‘유튜브’ 이용자들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용할 것으로 보여져, 다만 비이용자의 향후 이용의향은 낮은 편
팟캐스트 이용자의 78%, 유튜브 이용자의 75.9%가 향후 지속적으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현재 이용하지 않고 있는 소비자들의 경우에는 뚜렷한 이용의향을 나타내지는 않았다. 현재 팟캐스트를 이용하지 않는 소비자의 38.5%, 유튜브를 이용하지 않는 소비자의 25%만이 나중에라도 이용해볼 생각이 있다고 밝혔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