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캠페인] 2019년 3월, 이달의 매드 캠페인

[매드캠페인] 2019년 3월, 이달의 매드 캠페인

  • Kate 기자
  • 승인 2019.03.22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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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매드캠페인, 다양성(Diversity)이 돋보이다.
By 매드타임스 편집위원회

3월에는 봄의 출발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이 시작되었다. LG전자 올레드TV, 삼성노트북 PenS 등이 론칭했고, 르노삼성과 벤츠코리아는 휘성, 이문세 등과 고객감사 캠페인을 펼쳤으며, 현대차 펠리세이드는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흔들기도 했다. 이런 빅 브랜드의 각축전 속에서도 빛나는 스타트업 캠페인과 중소 브랜드의 힘찬 약진이 있었다.

2019년 3월, 다양성(Diversity)을 보여주는 매드캠페인을 공개한다.

 TV부문  : 마켓컬리  "퀄리티 있는 샛별배송 - 전지현 편"  

"마켓컬리"는 샛별배송(11시 전에만 주문하면 7시 전에 문앞에 도착하는)이라는 혁신적 서비스로 입소문이 난 브랜드다. 하지만 샛별배송만 착실하게 보여주었던 첫 광고는 인지도를 높이기엔 역부족이었다. 2019년은 브랜드를 더욱 널리 알릴 빅모델 전략이 필요했다. 전지현은 실제 마켓컬리의 사용자였고 셀럽이지만 아이를 키우는 주부로 타겟층의 공감을 얻기에 충분했다. 전지현의 광고 효과는 연이은 품절사태를 일으킬 만큼 역효과도 냈지만,  TV광고는 그녀의 잠옷패션이 화제가 될만큼 성공적이었다. 정유미의 "마이리얼트립", 이병헌의 "밀리의 서재" 등 햇병아리 스타트업의 빅모델 전략은 시장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Non-TV 부문 : 프레쉬라이트 "염색천재의 비밀 - 박나래 편"

프레쉬라이트는 올리브영에서 판매하는 중저가 염색약 브랜드다. 2016년에 론칭했지만 여전히 타겟에게 많이 알려지진 않았다. 주요 타겟층의 마음을 움직일만한 신중한 전략이 필요했다. 디지털에 강하다는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모델은 과연 누굴까? 가장 핫한 예능인인 박나래의 선택은 적중했다. 최근 다양한 TV프로그램을 섭렵하고 있는 그녀를 활용한 영화같은 스토리텔링 광고는 충분히 개연성이 있다. 실제로 화려한 헤어 컬러로 변신하고 톡톡 튀는 패션감각으로 알려진 박나래는 프로그램마다 다른 헤어를 선보인다. 박나래의 예능적 에너지와 스토리텔링은 타겟을 움직이기에 충분하다.

  공공 부문 : "데이트 폭력 - 척하지 마세요 편"

공익광고 부문에서는 그동안 다루기 힘들었던 "데이트 폭력" 이라는 소재를 과감하게 선택했고, 실제 그런 경험을 가진 타겟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사례 중심의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다. 데이트 폭력은 최근 사건의 횟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처참하게 살인까지 당하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그 처벌은 여전히 미약하다. 대학을 중심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사고는 줄지 않는다. 광고는 커플 사이에 "언어폭력"이 될 수 있는 대화를 중심으로 부드럽게 넌지시 경고한다. 진정한 관심과 사랑은 "척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매너"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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