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진정성 마케팅 : 끌리는 브랜드를 만드는 9가지 방법

[Book] 진정성 마케팅 : 끌리는 브랜드를 만드는 9가지 방법

  • 최영호 기자
  • 승인 2019.03.22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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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비자를 사로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철학을 담은 브랜드 전략, 진정성 있는 마케팅이 고객의 마음을 움직인다
김상훈 , 박선미 지음 / 21세기북스
김상훈 , 박선미 지음 / 21세기북스

기존의 마케팅 방법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기성세대와는 전혀 다른 밀레니얼 세대는 가성비보다 가심비를 따지고 기업과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정보를 확인해 기업이 제품의 장점을 과장하거나 단점을 숨기면 바로 이의를 제기하고 불매 운동을 벌인다. 밀레니얼 세대뿐 아니라 요즘 소비자들은 마케팅 홍수 시대에 살다 보니 ‘마케팅은 일종의 사기다’라고 생각하며 반응하지 않는다.

요즘 소비자들은 자극적인 문구나 제품, 서비스가 아니라 브랜드 철학에 반응한다. 제품은 뭐 어차피 그게 그거라는 생각에 ‘취향’에 따른 선택과 소비가 이루어지고, 그 취향의 배경에는 특정 브랜드에 대한 팬심과 무한 신뢰가 있다. 최근 대기업 상품이 아니라 개성 만점 브랜드들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가 기부 마케팅을 하면서 대박 브랜드가 되는 데는 이처럼 소비자의 성향이 변화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까칠해진 소비자들을 사로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고민을 해결해줄 책 『진정성 마케팅』이 출간됐다.

현장 광고전문가와 이론과 실력을 겸비한 서울대 교수가 함께 쓴 『진정성 마케팅』은 불황의 시대에도 통할 진정성 마케팅 방법을 9가지로 정리해 실제 사례를 들어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들은 SNS 마케팅,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최근 마케팅 전략이 통하지 않는 이유로 마케팅의 핵심을 놓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즉, 좋은 제품을 잘 알리기 위해서는 기업의 탄생 스토리, 철학, 실력, 성격, 개성, 열정, 소통 능력 등 핵심에 집중하고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진정성 마케팅이 통한다는 것이다. 마케팅이 상술이라는 소비자 인식을 극복하려면 진정성을 갖고 소통하려는 ‘진정성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시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는 법을 ‘진정성 마케팅’ 9가지 방법으로 정리해 소개한 이 책은 CEO와 마케팅 실무자가 두고두고 명심해야 할 마케팅 기본을 알려준다.

 


김상훈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로 19년째 마케팅을 가르치고 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한 뒤 스탠퍼드대학에서 마케팅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부터 서울대학교에서 마케팅 관리, 하이테크 마케팅, 문화예술 마케팅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한국소비자학회 회장, 한국경영학회 부회장, 한국마케팅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하이테크 마케팅』, 『상식파괴의 경영트렌드 28』, 『앞으로 3년 세계 트렌드』 등이 있다.

박선미

히트 광고를 만드는 총괄 캠페인 디렉터. 라네즈, 동아제약, BC카드, 위니아 딤채, 칠성사이다,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IBK기업은행, 롯데카드, 2% 부족할 때 등 다양한 브랜드를 담당했다. 서울대를 졸업한 후 카피라이터로 시작해 28년째 광고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가로, 2012년 롯데그룹의 여성 임원 1호로 발탁되었고, 현재 대홍기획 통합캠페인 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클리오어워드,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광고대상 등 다양한 광고제에서 상을 받았으며, 2013년 대한민국 유공광고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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