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VR B2B 유통사업 첫발

KT, VR B2B 유통사업 첫발

  • 최영호 기자
  • 승인 2019.03.25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 쓰리디팩토리와 제휴해 캠프VR 매장 10곳에 VR 콘텐츠 제공
브라이트 운영 노하우 적용한 기업용 VR플랫폼·콘텐츠 패키지 구성
국내외 제휴사 확대 통해 오프라인 VR 체험존 시장 성장에 힘쓸 것

 

KT가 VR 체험존 사업자 대상으로 VR 플랫폼 및 콘텐츠 유통사업을 시작한다.

KT(회장 황창규)는 VR 체험존 프랜차이즈 사업자인 쓰리디팩토리(대표이사 오병기)와 VR 플랫폼 및 콘텐츠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25일부터 쓰리디팩토리가 보유한 VR 체험존에 KT의 VR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

쓰리디팩토리는 VR 체험존 사업을 하는 국내 대표 VR 기업으로 현재 전국에 60여개의 ‘캠프VR’과 ‘VR플러스’ 직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캠프VR’ 일산점을 시작으로 경주점과 대구점 등 대표 매장 10곳에 KT 플랫폼과 콘텐츠를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KT는 2018년 3월부터 도심형 VR 테마파크 ‘브라이트(VRIGHT)’를 운영하고 있다. ‘브라이트’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 및 확보한 VR 플랫폼과 콘텐츠를 기업용 VR 패키지로 개발해 이번 ‘캠프VR’에 제공한다.

대부분의 VR 체험존은 고객들이 VR 기기가 설치된 방 안에서 원하는 게임을 선택한 후 즐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KT가 개발한 기업용 VR 패키지는 이러한 운영 방식에 최적화된 VR 플랫폼과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KT와 제휴한 국내 유명 VR 게임 제작사들의 인기 콘텐츠 80여종을 한 번에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T는 ‘캠프VR’을 시작으로 VR 프랜차이즈 사업자뿐 아니라 대형마트, 리조트 등 대형 집객 시설을 보유한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VR 플랫폼 및 콘텐츠 유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Tag
#KT #V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