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s thought] “광고는 컨설팅에 계속 영토를 빼앗길 것인가?”
[Kh’s thought] “광고는 컨설팅에 계속 영토를 빼앗길 것인가?”
  • 한기훈
  • 승인 2019.04.07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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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nture Consulting이 Droga5를 인수하기로 했다.’

4월 3일 미국의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세계의 주요 미디어들이 전한 소식이다.

컨설팅 분야의 자이언트인 액센추어는 광고사업부 격인 액센추어 인터랙티브에 드로가5를 편입함으로써 크리에이티브 영역까지 진출하게 되었다.

‘드로가5’는 호주 출신의 크리에이터인 데이빗 드로가가 2006년 미국 뉴욕의 맨해튼에 설립한 광고회사로 런던에 지사를 두고 있다. 지난 해에는 뉴욕타임즈 <Truth>캠페인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Under Armour의 ‘I will what I want’ 등 뛰어난 크리에이티브 캠페인으로 잘 알려지기도 했다. 창업자인 데이빗 드로가는 회사를 매각한 이후에도 계속 Creative Chairman 역할을 유지하기로 했다.

액센추어 CEO Brian Whipple과 데이빗 드로가
액센추어 CEO Brian Whipple과 David Droga

 

액센추어를 비롯한 거대 컨설팅 기업들은 디지털을 중심으로 이미 광고 영역에서 엄청난 영역을 점유하고 있다. 2017년 AdAge의 ‘World’s biggest agency companies’ 기사에 따르면 Accenture Interactive가 6위, PwC Digital Service가 7위, IBM IX가 8위, 그리고 Deloitte Digital이 9위를 기록했을 정도다. (1-4위는 WPP, 옴니콤, 퍼블리시스 그룹, 인터퍼블릭 등 미국 유럽의 커뮤니케이션 홀딩 컴퍼니들이며 5위는 일본의 덴츠가 자리잡고 있다)

이번 액센추어의 ‘드로가5’ 인수 결정 소식을 보면서 광고산업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컨설팅이 기업의 최고위층과 의사결정을 이루어 가면서 탑다운으로 의사를 결정하면서 효과적으로 광고를 진행한다는 관측이며, 이런 흐름이 광고 산업 자체를 크게 변화시킬 것이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는 컨설팅과는 전혀 다른 배경과 문화를 갖고 있다는 주장으로 두 문화의 융합은 사실 불가능에 가깝다는 관측이다.

액센추어의 그늘에서 ‘드로가5’가 얼마나 진화해 갈 지가 주목된다.

 


한기훈 현 (주)BALC 공동대표, 대홍기획 공채1기로 디디비 코리아 및 이지스 미디어 코리아 대표 역임했음 khhan6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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