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광고산업이 주목해야할 이슈 5가지

CES 2023, 광고산업이 주목해야할 이슈 5가지

  • 이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22.12.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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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의 미디어 커넥트팀부터 넷플릭스까지
출처: 에드에이지(AdAge)
출처: 애드에이지(AdAge)

[매드타임스 이지원 인턴 기자] 내년 1월, CES가 돌아온다. 2023년은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 테크와 광고업계가 진정되는 시기로, 이 두 산업 분야에게 전환점이 될 예정이다. 이번 CES에는 틱톡, 월마트, 넷플릭스와 같이 일반적으로 1월 초의 쇼케이스 등장하지 않았던 브랜드들이 대대적으로 등장한다.

CES는 올해의 사업 시작을 나타내며 광고회사, 브랜드, 테크 회사들에 영향을 미친다. 브랜드와 광고주들은 CES를 새해 거래를 성사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본다. 이들은 틱톡, 메타, 구글 등의 테크 플랫폼 거인들과 만날 계획이다. 다음은 애드에이지의 기자가 꼽은 주요 관전포인트이다.

1. 틱톡의 등장

틱톡이 CES에 대규모로 참석한다. 대부분의 주요 테크와 광고 플랫폼은 미디어 바이어들에게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제품군를 가지고 있다. 틱톡은 아리아 예식장(ARIA Chapel)을 장악하고, 광고 파트너사와 브랜드를 만날 예정이다.

틱톡은 그동안 중국 기반의 바이트댄스(ByteDance)와 밀접한 연관성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미국 비판론자들을 피해왔다. 브랜드는 틱톡이 데이터 취약성에 대한 두려움으로 정부의 공식 앱으로써 사용을 금지당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익명의 미디어 바이어는 “틱톡이 이를 핵심 테마로 삼지 않겠지만, 중국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 불안해하는 고객들과 일대일로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전했다.

실제로 틱톡은 자사의 기술과 이 기술이 CES에 어떻게 적합한지에 더 집중하고 싶어한다. CES는 TV와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끊임없이 최신 기술을 전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틱톡은 이 생활권에 진입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틱톡의 글로벌 유통 및 파트너십 책임자 댄 페이지(Dan Page)는 틱톡은 이미 CTV 전용 앱을 가지고 있으며, TV와 옥외광고(OOH) 전시에 대해 더 큰 계획을 갖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댄에 따르면, "틱톡의 목표는 전세계 20억 개의 추가화면에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가져오는 것"이라고 한다.

2. 넷플릭스

넷플릭스는 광고 판매자로서 CES에 처음 참여한다. 넷플릭스는 2022년 칸을 포함하여 주요 산업 행사에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4분기 처음으로 광고 요금제를 도입했다. 한편 옴니콤 그룹(Omnicom)의 미디어사 OMD의 CEO 마나스(Manas)는 구글, 아마존, 스냅 그리고 핀터레스트와 같은 메이저 플랫폼이 CES에 참여할 것이라 언급했다. 

3. 웹3

CTA의 회원이자 CES의 수석 부사장인 킨제이 파브리치오(Kinsey Fabrizio)는 "메타버스와 웹3(web3.0)는 올해 그리고 이번 쇼의 가장 큰 주제”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CES 전반에 걸쳐 웹3 전용 공간이 나타날 것이다. 가령 컨벤션 센터의 센트럴 홀(Central Hall)에 게임과 메타버스뿐만 아니라 웹3 스튜디오도 있다. 이곳에서 자동차 회사인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전시장 바닥에서 메타버스 기반의 자동차 쇼핑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만 웹3는 업계에서 자세히 살펴보아야 할 부정적 함의도 있다. 브랜드는 웹3 프로젝트와 메타버스 유형의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암호화폐의 어두운 이면이 이 분야에 대한 열의 를 일부 위축시켰다. 카산은 브랜드가 위험한 벤처기업과 유익한 웹3 앱 간의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사람들이 FTX에서 일어난 사건과 모두가 집중하고 있는 메타버스의 중요성과 앞으로 발생할 모든 것을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4. 리테일 미디어와 애드테크

월마트(Wallmart)는 CES의 뉴비아닌 뉴비이다. 월마트는 넷플릭스와 마찬가지로 성장하는 광고비즈니스를 가지고 있으며, 업계에서 새로 생겨나고 있는 다수의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와 경쟁하고 있다. 월마트는 본래 CES의 바이어로서 참여했다. 그러나 이번 CES에서는 미디어와 미디어 커넥트 팀인 "월마트 커넥트(Walmart Connect)"로 참여한다. 이것은 새로운 편성이며 월마트와 다른 리테일러들이 그들의 애드 팀을 통해 참가하는 새로운 방법이다. 아마존 광고(Amazon Ads) 또한 CES에 참여할 것이다.

브랜드는 리테일 미디어에 있어 가장 최신의 개발을 정리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컴퓨팅과 데이터 클린룸이 있다. 실제로 크로록스(Clorox)와 OMD는 데이터 클린룸에 대한 토론을 개최할 예정이다. OMD의 관계자인 마나스(Manas)는 “CES의 전망은 5년에서 10년 뒤인 경향이 있다. 그러나 올해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눈앞의 혁신이다“라고 말했다.

5. 비행 자동차 (Flying cars)

CES는 참가자들이 자사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컨벤션 센터 층을 돌지 않고는 완성되지 않을 것이다. 킨제이 파브리치오에 따르면 개인용 전기 자동차의 시범 비행이 있을 것이며, 전기 보트처럼 새로운 배 테마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CES는 300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참가하는데, 이는 지난해 축소된 공간보다 75% 커졌다. 그러나 코로나 19 봉쇄 몇 달 전 진행했던 2020년 대비, 2023년 규모를 줄인 광고회사와 브랜드도 있다. 이는 새해 직후 시작이라는 시기상의 문제와 빠듯한 예산 때문으로 보인다. CES의 스폰서인 P&G(Procter&Gamble)도 작은 규모로 참여한다. P&G는 웹3와 디지털 헬스 코너의 작은 부스에서 미래지향형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우주비행사들과 라이브 콜을 진행하거나 데이터, AI, CPG(Consumer Package Goods)등을 주제로 하는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글은 애드에이지(AdAge)의 Garett Sloane이 작성한 <CES 2023-FROM TIKTOK TO NETFLIX AND WEB3, EVERYTHING BRANDS NEED TO KNOW>을 요약,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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