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LG유플러스와 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스피커 전달

네이버, LG유플러스와 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스피커 전달

  • Kate 기자
  • 승인 2019.04.17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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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엘지유플러스
출처 네이버

네이버와 LG유플러스는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서울시설공단에 AI스피커를 기증하는 전달식을 17일 개최했다. LG유플러스와 네이버는 지체 장애인 300명에게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U+우리집AI' 스피커 300대와 네이버가 제공하는 AI 추천 뮤직 서비스 바이브(VIBE) 12개월 무료 이용권을 지원한다. 지체장애인들은 AI스피커를 활용, '장애인 콜택시', '교통약자용 지하철 정보' 등 장애인 전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전달식에서 장애인전용 서비스 시연행사도 준비해, 일반인들도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장애인 애로사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AI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간단히 콜택시를 호출하는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 수도권 1~9호선 역사 내 엘리베이터·장애인 화장실·전동휠체어 충전기 위치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교통약자용 지하철 정보' 서비스가 시연됐다.

음성앱 '설리번+'는 AI기술을 이용한 시각장애인 음성안내 앱으로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식한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 '문자인식' ▲ '얼굴인식' ▲ 물체와 장면을 묘사해주는 '이미지 묘사' ▲ 이용자 편의를 위해 위의 3가지 기능 중 가장 알맞은 촬영결과를 찾아주는 'AI모드' ▲ 색상을 알려주는 '색상인식' ▲ 빛의 밝기를 구별해주는 '빛 밝기인식' 등이 있다. 또한 시각장애인 전용 음성콘텐츠 제공 서비스인 '소리세상', '책 읽어주는 도서관'도 여기 포함되었다. ▲ 8개 일간 주요 뉴스 ▲ 3천여권의 음성도서 ▲ 11개 주간·월간 잡지 ▲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공지 사항 등 시각장애인 전용 콘텐츠를 음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4일 서울역 4층 KTX대회의실에서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따뜻한 AI 기술'을 주제로 전국 시각장애인 정보화 강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류창수 LG유플러스 스마트홈상품그룹 상무는 "장애인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 편의와 안전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민병찬 서울시설공단 복지경제본부 본부장은 "4차산업시대 상호협력을 통해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를 개선하고 미래 지향적인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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