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캠페인] 2019년 4월, 이달의 매드 캠페인

[매드캠페인] 2019년 4월, 이달의 매드 캠페인

  • Kate 기자
  • 승인 2019.04.26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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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매드 캠페인
Target Insight 잡아낸 스토리텔링 돋보여
by 매드타임스 편집위원회

4월에는 새로운 브랜드가 런칭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이 선보였다. 공유가 모델인 테라의 런칭, 거품을 강조한 조인성의 아사히 맥주, 푸르지오의 브랜드 리뉴얼(Renewal) 등이 눈에 띄었다. 브랜드 스토리나 제품이 중심이 되는 캠페인들이 런칭하는 가운데, 타겟(target audience)의 마음을 잘 읽어낸 인사이트(insight)가 담긴 스토리텔링를 보여주는 캠페인이 돋보였다. 소비자의 마음을 잘 읽어낸 4월의 매드 캠페인을 발표한다.

TV 부문 : 알바천국 "알바는 딱 알바답게" - 전소미 편

알바생과 사장님의 의견차이는 필연적이다. 사장님은 "늘 약속한 일보다 좀 더 잘해주기"를 바랄 것이고, 알바생은 "내가 하기로 한일만 잘 처리하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첨예하게 다른 양극단의 의견차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알바생 전소미는 사장"님 생각"을 경쾌하게 깨부순다.  일하는 기계이길 바라는 사장"님 생각"을 가볍게 날려버린다. 1편에서는 사장님역할의 김병철이 잘못된 알바생의 "님 생각"을 바로 잡았었다. 결국 알바천국은 "알바는 딱 알바답게" 라는 캠페인을 통해 서로를 존중하는 올바른 알바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했던 건 아닐까?

Non-TV 부문 (Digital) : 나이키"#에어맥스줄서기" 캠페인 

2019년, Air Max Special Edition(수량한정)을 가지고 싶다면, 스토어 앞에서 밤을 새거나 새벽부터 기다릴 필요가 없다. 나이키 온라인 계정만 있다면 누구나 SNS를 통해 줄서기로 응모할 수 있다. 디지털 캐릭터로 응모권을 만들고, 인스타 "팔로우 해쉬태그"를 해주면 된다. 밀레니얼 세대에겐 익숙한 디지털 응모방법이다. Draw(추첨)을 통해 2019년 Air Max 스페셜 에디션이 주어진다. 이 캠페인은 2018년에 한국에서 최초로 실행되었고 온라인에서 많은 호응이 얻었다. 2019년에는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더 많은 팬들이 참여하고 즐겼다. 이제 #에어맥스줄서기 캠페인은 에어맥스 데이(3월26일)에 열리는 한달 동안의 디지털 축제인 셈이다.       

출처 나이키 홈페이지 (AIRMAXLINE) 캐릭터가 응모권을 만드는 모습

공공 부문 : 출산장려 - 육아기 사회적 배려(진심과 오해)편

아빠의 육아휴가가 가능해졌지만 여전히 회사에서 남자가 육아휴가를 받기는 쉽지 않다. 엄마인 여자도 가끔 눈치를 보아야 한다. 이제 당당하게 그런 요구를 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 필요가 있다. 광고에서는 그 분위기 조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야기를 꺼내기 전에 "먼저 알아서 배려해주자"는 메시지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제 출산 혹은 육아는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할 문제인지도 모른다. 노령화 사회로 넘어가면서 출산을 미루는 젊은 여성들에게만 재촉하지 말고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이번 캠페인은 꼭 필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광고영상를 보려면 다음 링크를 클릭하세요https://youtu.be/XPyUtCtLp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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