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 존(Elton John)이 등장한 2018 크리스마스 광고

엘튼 존(Elton John)이 등장한 2018 크리스마스 광고

  • 정상수
  • 승인 2018.11.1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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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John)과 존(John)이 만나 감동을 선물하는 존 루이스(John Lewis) 백화점 광고
엘튼 존(Elton John)이 등장한 존 루이스(John Lewis) 2018 크리스마스 광고(화면 캡처: https://www.youtube.com/watch?v=mNbSgMEZ_Tw)
엘튼 존(Elton John)이 등장한 존 루이스(John Lewis) 2018 크리스마스 광고 (화면 캡처: https://www.youtube.com/watch?v=mNbSgMEZ_Tw)

영국의 존 루이스(John Lewis) 백화점은 해마다 크리스마스 광고를 선보인다.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으로 국제광고제에서 상도 많이 받는다. 올해의 주제는 "선물의 힘"이다. 광고는 어릴 적 피아노를 선물로 받은 한 소년의 인생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그 소년은 엘튼 존(Elton John)이다. 첫 장면에서는 71살의 수퍼스타 엘튼 존이 피아노를 치는 뒷모습이 보인다. 피아노 전주를 들으면 1970년 작품 "유어 송(Your Song)"임을 알 수 있다. 영상 속의 시간은 거꾸로 흘러 젊은 시절의 공연모습을 보여주다가 마지막 장면은 피아노 선물을 받은 소년 엘튼 존의 크리스마스 아침으로 끝난다. 나이가 다른 배우 5명이 엘튼 존을 연기했다.

"광고에 재현된 소중한 기억들을 보니 정말 감동적입니다. 당신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와 상관없이, 어린 시절의 소중한 순간들이 바로 당신을 만드는 것이고, 당신은 그걸 평생 잊지말아야 합니다." 존 루이스 백화점 홈페이지에 실린 엘튼 존 경의 조언이다.

한편 존 루이스 백화점은 이 크리스마스 광고 방영 직전 옥스퍼드가 지점의 간판도 루이스를 떼고 존으로 바꾸었다. 담당자는 아니라고 했지만, 간판이 영상광고의 티저(Teaser) 역할을 한 셈이다.

'루이스(Lewis)'를 떼고 '존(John)'으로 간판을 바꾼 "존 루이스(John Lewis)" 백화점(출처: https://www.campaignlive.co.uk/article/john-lewis-changes-oxford-street-storefront-just-john)
'루이스(Lewis)'를 떼고 '존(John)'으로 간판을 바꾼 "존 루이스(John Lewis)" 백화점 (출처: https://www.campaignlive.co.uk/article/john-lewis-changes-oxford-street-storefront-just-john)

정상수(청주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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