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 어워드 수상자 인터뷰] 어린이 마음과 통했다 - 크니쁘니

[에피 어워드 수상자 인터뷰] 어린이 마음과 통했다 - 크니쁘니

  • Kate 기자
  • 승인 2019.06.13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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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에피 어워드 동상 (Youth Marketing 부문)  수상자

롯데칠성음료 유기농쥬스 "크니쁘니" /  크니쁘니 캠페인

어린이음료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다. 몇몇 브랜드의 독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신제품이 끼여들기 힘들다. 하지만 롯데칠성의 어린이용 유기농쥬스인 "크니쁘니"는 달랐다. 처음부터 철저하게 어린이 타겟으로 준비를 시작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크니와 쁘니가 탄생하고, 아기상어도 한몫했다. 거기에 핑크퐁까지 더해지면서 시장이 흔들렸다. 자사 인터넷몰에서 Sold-out(완판) 기록으로 물량확보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좋아하는 걸 찾아내는 것, 마케팅의 기본인 타겟을 잘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입증했다.   

롯데칠성음 유기농쥬스 "크니쁘니"  캠페인 담당자

1) 수상소감

수상소식은 언제나 기분이 좋습니다. 롯데유기농주스 캠페인은 기획단계부터 욕심을 좀 냈던 프로젝트라서 기쁨이 더 큽니다.

2) 캠페인의 핵심 목표나 기대효과는?

대행사 OT(orientation)에서부터 어린이를 타겟으로 제품을 활용한 캐릭터 개발 및 송(song)/율동(dancd)을 활용한 컨텐츠 개발을 요청드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타겟을 고려해 아이들에게 친근한 펫네임 개발을 요청드렸는데, 많은 요청들을 대행사에서 잘 실행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에게 친근한, 아이들이 선호하는 브랜드가 되어야겠다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3) 마케팅에서 원하는 성과는 어느 정도 달성했는지?

어린이음료 카테고리는 확고한 브랜드들이 있기 때문에 신제품이 성공적으로 런칭하기에 어려운 시장입니다. 그러나 캠페인 집행 후, 어린이들이 브랜드 컨텐츠로 접한 노래를 따라하고 춤을 추는 바이럴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회사로 제품관련 문의를 주시는 소비자들은 롯데유기농주스 대신 "크니쁘니"라고 이야기합니다. 구체적인 매출을 밝힐 순 없지만, 저희가 예상했던 것 보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찾아주신 덕분에 물량 확보를 위한 내부적 고충 아닌 고충이 있었던 것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4) 에피 어워드에 대한 앞으로의 바램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선정하여, 광고와 마케팅 업계에 가치를 독려하는 역할을 잘 이어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디렉터스 컴퍼니 "크니쁘니" 캠페인 담당자 (AE)

1) 에피 어워드가 다른 광고상과 다른 점은?

에피어워드는 글로벌한 광고제라는 점, 그리고 특히 광고의 효과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과가 있어야 수상을 할 수 있으므로 아주 높은 가치의 상으로 생각됩니다.

2) 캠페인의 전략에서 가장 중점을 둔 점은?

크니쁘니 캠페인은 영유아를 위한 광고였기 때문에 영유아들이 진심으로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실제로 아이들을 만나고, 아이들이 율동을 따라 하는지 같이 율동을 해보고, 아이들에게 셀럽은 누구인지 등을 물어보고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알아보는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따라하고 좋아하게 만든 것이 이번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끈 비결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아이들에게 빅스타인 아기상어와 함께 한 것도 성공의 한 축이였습니다.

3) 캠페인 실행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가장 힘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잘하는 것, 못하는 것 등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관찰, 연구했는데 아무래도 우리는 어른이다 보니 철저히 아이들의 시선에서 모든 것을 해석해야 했습니다. 여러 부분에서 다소 어려움은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시간이기도 합니다.

4) 내년 에피 어워드에 도전 의사는?

에피어워드에서 다시 수상할 수 있다면 영광입니다. 독창적이고 성과 높은 훌륭한 캠페인들을 기획하도록 노력하여 에피어워드에 매년 도전할 생각입니다.

크니 & 쁘니를 소개하는 Full Version Film (6백만 이상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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