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트위터 통한 정상회담 성사, 화제의 키워드 "트럼프" 1위

[트위터] 트위터 통한 정상회담 성사, 화제의 키워드 "트럼프" 1위

  • Kate 기자
  • 승인 2019.07.03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트럼프’ 소셜 매트릭스 연관어 분석결과

인류 역사상 최초로 SNS를 통해 번개로 성사된 정상회담 - 트위터의 힘을 보여주다

트위터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 간(6월 24일~6월 30일) 트위터 상에서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제의 키워드를 차지했다. 지난달 29일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과의 만남을 시도, 실제로 남·북·미 정상의 만남이 성사되며 전 세계인의 관심을 모은 결과다. 지난 일주일 동안 한글로 트윗된 ‘트럼프’ 키워드는 80만 건에 달했으며 29일 저녁 한 시간 동안 8만 건에 달하는 트윗이 몰려 피크를 기록했다.

연관어 최상위에는 ‘정상회담’이 올랐다. 트위터에서는 국내 언론사는 물론 ABC 뉴스(@ABC), CNN(@cnnbrk), BBC(@BBCBreaking) 등 세계 주요 언론사가 공식 계정을 통해 이번 회동 소식을 활발히 공유했으며, 청와대(@TheBlueHouseKR, @TheBlueHouseENG) 역시 공식 트위터 계정을 적극 활용한 실시간 트윗으로 이용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했다. 청와대가 “오울렛 초소에서 브리핑을 받고 북측을 바라보며 대화하는 한.미 정상의 모습”이라며 사진을 공유한 트윗은 8천25백 건이 넘는 리트윗과 2만 8천 건에 달하는 마음에 들어요를 기록했으며, 천4백 건 이상의 답글이 달렸다

사진 설명: 대한민국 청와대(@TheBlueHouseKR) 트윗 캡쳐
출처 트위터 : 청와대(@TheBlueHouseKR) 트윗 캡쳐

트럼프 대통령이 현직 미 대통령 최초로 북한 땅을 밟고 김 위원장을 만나며 ‘DMZ’, ‘김정은’ 키워드도 연관어로 확인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DMZ로 출발하던 30일 2시경에는 DMZ 내에 위치한 ‘판문점’이 트위터 대한민국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트위터에서는 관련 소식을 전하는 뉴스가 활발히 공유됐으며 남·북·미 정상들의 만남에 기대감을 전하는 트윗이 다수 확인됐다.

또한 댄 스캐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Scavino45)은 실시간 영상 트윗으로 현장 소식을 전해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트럼프 대통령과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영상 트윗은 약 500만 회에 달하는 누적 조회 수를 기록했다.

댄 스캐비노(@Scavino45) 트윗 캡쳐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미국으로 초청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지금 바로 미국 백악관으로 초청하겠다”고 답하면서 ‘백악관’ 키워드도 연관어로 집계됐다. 트위터 유저들은 관련 뉴스를 활발히 공유하며 “우왕…실화냥”, “다시보기 힘든 역사의 순간”, “트럼프가 김정은 백악관 초대했다네 ㄷㄷ“ 등 놀라움을 담은 트윗을 게재했다.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만찬에 초청된 아이돌 그룹 ‘엑소(EXO)’도 다수 언급됐다. 청와대는 29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에 K-Pop 스타인 엑소와 박세리 감독도 참석했습니다”라는 트윗을 올려 소식을 전했다. 트위터에서는 엑소가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활발히 공유됐으며, 지난 한 주간 ‘엑소’ 키워드는 13만 건이 넘는 언급량을 기록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USAmbROK) 트윗 캡쳐

엑소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함께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며 ‘이방카’ 키워드도 연관어로 확인됐다. 이 날 행사에서 엑소와 이방카 보좌관은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함께 사진을 촬영했고, 이를 해리스 대사가 자신의 트위터(@USAmbROK)에 게재했다. “이방카 보좌관과 엑소의 만남이 벌써 두번째라는 사실을 아시나요?”라는 해리스 대사의 트윗은 3만 1천 건이 넘는 리트윗과 2만 9천 건 이상의 마음에 들어요를 이끌어 냈다. (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