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8월 광고계, 휴가철 비수기지만 활기 띤다

[KAI] 8월 광고계, 휴가철 비수기지만 활기 띤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19.07.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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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음식·숙박서비스 강세
KAI 104.2, 7월 대비 강보합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가 8월 광고시장 경기를 전망하는 KAI(Korea Advertising Index)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8월의 종합 KAI는 104.2로, 7월보다 광고지출을 늘릴 것이라 응답한 광고주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평소 광고 비수기로 여겨졌던 8월임에도 광고경기는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총광고비 신장 시 KAI 110.6을 기록한 온라인-모바일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반대로 온라인-모바일 이외의 매체들은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광고주 업종별로 살펴보면 ‘교육 및 사회복지서비스’(KAI 116.0)와 ‘비영리단체 및 공공기관’(KAI 113.1), ‘음식 및 숙박운수서비스’(KAI 111.1) 업종에서 광고집행을 강화할 전망이다. ‘교육 및 사회복지서비스’는 2월 이후 지속 KAI 100 이상을 유지 중이고, ‘음식 및 숙박운수서비스’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광고지출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통신’(KAI 66.7), ‘미용용품 및 미용서비스’(KAI 78.6),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KAI 85.7) 업종은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광고주 규모별로는 중형사업체가 상승, 대형사업체가 약보합, 소형사업체가 강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중 중형사업체는 유일하게 종합 KAI 110선을 넘겼으며 종편TV를 제외한 전 매체에서 상·하위 사업체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매체별로는 중·소형사업체의 온라인-모바일 광고지출 증가세와 대형사업체의 지상파TV 광고지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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