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포트] 기업의 인공지능 활용, 어디까지 왔나?

[글로벌 리포트] 기업의 인공지능 활용, 어디까지 왔나?

  • Kate 기자
  • 승인 2019.07.3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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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60%가 인공지능, 머신러닝 도입 / 평균 4개의 인공지능 프로젝트 가동 중 

고객경험(CX)에 인공지능 최다 활용 / 역량부족, 적용사례의 이해 등 어려움으로 꼽아

자료출처 가트너 [Graphic by Madtimes]

현재 기업에서는 어느 정도 인공지능이나 머신러닝을 도입했고 이용하고 있을까?

IT컨설팅 기업 가트너는 106명의 IT·산업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지난 7월 16일(현지시간)에 발표했다. 그 결과 기업의 약 60% 정도가 이미 AI(인공지능)나 머신러닝을 도입했고, 평균 4개의 AI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라고 밝혀졌다. 가트너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59%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AI나 머신러닝을 이미 적용 중이고 현재 가동 중인 AI 프로젝트는 평균 4개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AI·머신러닝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까지 평균 6개 AI·머신러닝 프로젝트를 추가로 시작하고, 2021년 10개, 2022년 15개 프로젝트를 더 시도할 것으로 조사됐다.  

짐 헤어 가트너 연구부문 부사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기업의 AI 적용이 대폭 늘어나고 3년 후 기업들이 수십개 AI 프로젝트를 운영할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투자 효과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들은 사내에 AI 혁신을 주도하는 'AI엑셀런스센터'를 만들고, 투자와 역량을 최적화하면서, 성공사례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업에서는 특히 고객경험(CX) 부문에 AI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0%가 CX가 가장 중요한 AI 구현분야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챗봇을 포함해 외부 사용자를 위한 AI 적용사례도 있지만 56%의 응답자는 의사결정 지원, 추천, 프로세스 자동화 등 내부 용도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송장 처리, 인사 검증 등 업무 자동화가 CX에 이은 두번째 구현 분야로, 응답자의 20%가 AI를 우선 적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약 3분의 1은 AI 기반의 가상비서나 챗봇을 도입했고, 14%는 제품에 AI를 내장했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AI 적용과정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AI 관련 역량 부족(56%), AI 적용사례 이해(42%), 데이터 범위와 품질 우려(34%)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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