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작인 비비고의 '만두, 김치'는 아날로그 감성이 담겨있는 한편의 미술 작품과 다름없다. 이는 제대로 된 한식(제품)과 광고인의 장인정신, 그리고 광고를 집행한 클라이언트의 3박자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 디지털 시대에도 인쇄광고가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수상소감
디지털 시대의 인쇄광고수상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놀라움이 뉴스가 되는 요즘 시상식을 하고있는 그 순간에도 아티스트라고 불리우지도 않음에도 아티스트에 버금가는 안목과 집요함으로 일하는 분들이 있다.
본인이 주목받기 보다 주목받는 결과물을 위해 밤을 지새우는 분들이 있다.
광고의 퀄리티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만들어진다. 지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광고인들의 집념을 인정하는 의미의 상이라고 생각한다.
진행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
그림이면서 사진이고 사진이면서 그림 같은 비주얼을 만들던 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
그리기 위해서 우린 광고인의 관점이 아닌 수묵담채화 작가의 관점을 갖고 싶었다. 먹과 물감으로 그림으로 그렸다면 어떤 구도와 어떤 농담을 표현했을지 많은 논의와 수정이 있었다.
아이디어의 핵심은 무엇인가?
제대로 된 한식을 아주 쉽게 만날 수 있다는 점을 직관적으로 느끼게 만드는 것이었다.
클라이언트에게 가장 고마웠던 점은?
클라이언트의 대행사에 대한 신뢰가 우리를 더욱 더 용감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한다.
항상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캠페인의 가장 큰 기대효과는?
세계적으로 이미 한식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다. 하지만 쉽게 접하기는 어렵다는 인식이 있다.
비비고는 제대로 된 한식을 쉽게 만날 수 있는 브랜드로 기억시키고 싶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