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9월부터 광고시장 성수기 돌입

[KAI] 9월부터 광고시장 성수기 돌입

  • 최영호 기자
  • 승인 2019.08.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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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및 담배’, ‘미용용품 및 미용서비스’ 사업체의 광고지출 증가 예상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가 다음 달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를 발표했다. 9월의 종합 KAI는 116.3으로, 광고시장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광고시장은 7~8월 비수기를 거친 뒤 9~10월 추석시즌을 앞두고 크게 활성화되는 경향이 있어 올해도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매체별 전월 대비 9월 광고경기 전망
매체별 전월 대비 9월 광고경기 전망

매체별로는 라디오를 제외한 전 매체에서 상승 또는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매월 강세를 보이는 온라인은 ’16년부터 매체 5유형(방송/인쇄/온라인/옥외/기타) 중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올해는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2018 방송통신광고비조사, 코바코)

업종별 전월 대비 9월 광고경기 전망
업종별 전월 대비 9월 광고경기 전망

광고주 업종별로는 17개 업종 전체가 KAI 100선을 웃돌았다. 그중에서도 ‘주류 및 담배’(136.4), ‘미용용품 및 미용서비스’(126.7), ‘교육 및 사회복지서비스’(124.0), ‘의류 및 신발’(122.2), ‘정보처리장비’(122.2),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120.5) 업종은 KAI 120선을 넘기며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전통적 광고비수기의 종료와 추석 특수를 대비한 것으로 보이며, 가전업체, 제약업체 등이 하반기 광고집행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주 규모별로는 대/중/소형사업체 전체에서 상승세가 전망됐다. 특히 총광고비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형사업체의 KAI가 지난달 조사에 비해 큰 폭으로 올라(99.4→116.5, 17.1점 상승) 광고경기의 호전이 예상된다. 상승폭이 특히 클 것으로 전망되는 광고는 중형사업체와 대형사업체의 온라인-모바일 광고(중형 121.4, 대형 120.3)이며, 지상파TV, 신문 등 전통매체도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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