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 여자는 핑크, 남자는 블루(?) - 고정관념을 탈피한 양성평등 인식 강화 캠페인 런칭

[K-AD] 여자는 핑크, 남자는 블루(?) - 고정관념을 탈피한 양성평등 인식 강화 캠페인 런칭

  • Kate 기자
  • 승인 2019.09.20 0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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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 이노션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의 아이들에게 색상 또는 아이템 등으로 성을 규정짓는 마케팅 제품이 영유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이노션 월드와이드에서는 이런 사회적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새로운 캠페인을 런칭했다.

이노션은 영유아 양성평등 인식 강화 캠페인 <핑크 이즈 블루, 블루이즈 핑크(Pink Is Blue, Blue Is Pink)>의 일환으로 친환경 브랜드 폴가베(Porgabé)와 함께 유아용 의류를 제작했다고, 지난 19일에 밝혔다. <핑크 이즈 블루, 블루 이즈 핑크>는 최근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기반으로, 아이들이 젠더 편견으로부터 보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만드는 캠페인이다

이노션에서는 “글로벌은 이미 시작되었고 국내에서도 젠더 감수성 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분홍색과 파란색으로 성별을 구별하던 기존 아동복과 달리 개개인의 취향이 반영되는 상징적인 제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캠페인의 첫 콘텐츠로 유아용 간절기 자켓을 출시했다. 분홍색과 파란색이 각각 겉과 속면에 적용된 리버서블 자켓으로, 아이들이 원하는 색상을 선택해 뒤집어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성적인 사고 형성, 감정 조절 및 공감 능력 발달이 활성화되는 3~5세 사이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성중립 의류이자 하나의 교육용 콘텐츠인 셈이다.

인형, 자동차, 동물, 과일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패치도 함께 제공해 아이들이 취향에 따라 장식물을 자켓에 탈·부착할 수 있는 점 또한 이 제품의 특징이다. 프리미엄 유아동 브랜드 폴가베가 참여했으며, 아이들 피부에 무해한 안전성 검사 통과 원단 및 재질을 활용해 만들었다. 이 밖에도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대화하며놀 수 있는 보드게임, 질문 카드 등이 포함된 자켓 모양의 파일도 추가 구성품으로 제공된다. 자유로운 컬러선택이 가능한 이 자켓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https://tumblbug.com/u/dashihozasawahipa)을 통해 한정 판매된다. 크라우드 펀딩은 9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되며, 기부를통해 <핑크 이즈 블루, 블루 이즈 핑크>캠페인에 동참하는 소비자들에게 자켓과 패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출처 이노션 월드와이드

이노션의 김기영 제작2센터장은 자켓에 대해 “아이 스스로가 자기 취향을 마음껏 표현하는 영유아 자기 주도형 대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자녀의 시선에서 시작되는 가족간의 대화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젠더 감수성을 키워주는 ‘슈퍼 자켓’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노션은 의류 판매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양성평등 인식 강화 캠페인을 이어갈 방침이다. 9월 14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세계적인 디자인 축제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London Design Festival)’에 초청 받아 참가 중이며, 올 겨울에는 특별 사진전 <대화형 초상: 핑크 이즈 블루, 블루 이즈 핑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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