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 스터디] 한계를 넘어라! “Unlimited You”

[케이스 스터디] 한계를 넘어라! “Unlimited You”

  • Kate 기자
  • 승인 2018.11.26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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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아바타와의 한판 승부
“Unlimited Stadium” (made by BBH Singapore)

마닐라 도심 한가운데,  세계 최초의 LED 트랙으로 승부하다 - Nike “Unlimited You”

나이키는 글로벌 탑 브랜드로 많은 캠페인과 수상작을 남겼던 브랜드이기도 하다. 하지만 1위의 자리를 지키기는 더 힘든 법. 아디다스가 “impossible is nothing”이라는 캠페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도전장을 내밀었을 때 나이키는 확실히 좀 밀리는 듯했다.

나이키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Find your greatness.” 라는 캠페인으로 브랜드의 오랜 저력을 과시했다. Find your greatness 영상은 한 평범한 남자의 달리기로 시작해 조용하지만 오래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었다. 그리고 2016년 리우 올림픽과 함께 “Unlimited you”, “Unlimited Future” 라는 새로운 캠페인으로 찾아왔다. “Unlimited Future”에서는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어린시절, 신생아들의 모습이 재현되었고 이렇게 말한다 “세상은 불공평해. 출신도 이름도 고를 수 없지. 너의 스토리가 어떻게 시작될지 정할 수 없어.” 라고… 하지만 마지막 반전이 있다. “하지만 어떻게 끝날지는 너가 정할 수 있지” 그리고 요람을 잡은 신생아가 일어선다.

이렇게 시작된 Unlimited 캠페인은, 2017년 필리핀에서 Unlimited Stadium(세계 최초의 LED 러닝 트랙 야외 스튜디오)의 개념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한계를 넘으려면 “스스로와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고들 한다. 그 아이디어를 실현한 것으로, 사람크기와 같은 디지털 아바타와 진짜 한판 승부를 벌이는 것이다. 경기장에 참여한 러너는 자신의 LAP TIME(경기장을 한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을 셋팅하고 그 기록이 반영된 RFID를 나이키 러닝화에 부착하고 뛰게 된다. 디지털 아바타가 트랙 전체에 걸쳐 러너의 직접적인 상대가 되어준다. 디지털 아바타는 러너가 처음 목표보다 더 빠르고 더 오래 달리는 경우, 아바타의 형태가 커지는 등 실감나는 승부를 즐길 수 있다.

나이키의 좋은 크리에이티브는 테크놀로지와 만나 상상 속에서나 가능했던 아바타와의 승부를 현실로 만들었다. 실제 러닝보다도 더 극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최첨단 LED 트랙 스튜디오, “Unlimited Stadium”은 Nike의 제품인 Lunar Epic Flyknit 런닝슈즈의 Footprint(발자국 모양)을 그대로 형상화했다. 하늘에서 보면 마치 무한대를 상징하는 뫼비우스의 띠를 닮았다. 한계를 넘는 도전이란 어쩌면 끝이 없는 무한대를 향한 도전인지도 모른다.

출처 Digitalagencynetwork.com

 

Nike "Unlimited Stadium" 수상기록

2017년 AdStar 그랑프리 수상, 부산국제광고제는 Creative와 Technology가 결합된 미래지향적인 캠페인들에 더 주목했다. Nike의 “Unlimited Stadium” 캠페인은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살아있는 브랜드 체험의 기회를 주었다는 점, 세계 최초로 아시아에서 이러한 시도를 했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2017년 칸라이온즈 사이버 부문 (금상) 외 프로모&액티베이션 부문, 디자인 부문, 엔터테인먼트 부문(금상 수상), 이노베이션 부분 등 다수 분야에서 수상

2017년 클리오  스포츠부문 (금상) / 그 외에도 다수의 디자인 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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