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애플의 크리스마스 광고

[해외 크리에이티브]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애플의 크리스마스 광고

  • 최영호 기자
  • 승인 2019.12.02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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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애플은 자신만의 감성으로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는 “The Surprise”로 우리를 찾아왔다.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길에 집중하지 못하고 어지럽히기만 하는 자매에게 부모는 아이패드를 손에 쥐어준다. 아이패드와 놀 때면 아이들은 조용해진다. 할아버지 집에 도착해서는 할아버지와 자매는 서먹서먹하기만 하다. 할아버지의 집에서도 아이들은 천방지축. 아이패드와 함께 할 때만 조용해진다. 아이들은 집안을 뒤지다 할아버지의 옛 추억을 발견한다. 자매는 할아버지에게 아이패드를 선물하는데, 그 안에는 할아버지의 추억이 담겨져 있다. 자매의 장난감인 듯한 아이패드가 추억과 사랑의 통로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며, 크리스마스에 가족은 하나가 된다.

누구에게나 있을 것 같은 일상을 따뜻하고 담담하게 전하는 애플의 2019 크리스마스 광고. 애플은 뻔한 이야기를 뻔하지 않게 표현함으로써 애플의 제품이 소비자들의 일상 속에서 작은 즐거움과 행복, 추억과 사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잔잔하게 풀었다. 애플의 남다른 스토리텔링 능력을 보여준 광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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