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광고대상 수상 인터뷰] 머리가 아닌 체험을 통해 타인의 삶을 이해하는 4D 이펙트 캠페인

[대한민국광고대상 수상 인터뷰] 머리가 아닌 체험을 통해 타인의 삶을 이해하는 4D 이펙트 캠페인

  • 최영호 기자
  • 승인 2019.12.03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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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공공부문 대상 : 문화체육관광부 "4D이펙트" 문화체육관광부 / 아이디엇 / 미아프로덕션

흔히 장애우에 대한 인식 캠페인은 단순히 머리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인식이나 이해에서 나아가, 직접 그들의 삶을 체험함으로써 공감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아이디엇 이승재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수상소감

4D EFFECT 캠페인은 우리 주위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더 많은 배려를 제안하는 광고입니다.

이번 캠페인이 수상했다는 건 아마도 많은 분들이 메시지에 동의해주셨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며 직업인으로써 매우 큰 보람을 느낍니다.

진행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캠페인 첫 날, 첫 번째 관객들이 체험하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마음속으로 기대와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박수를 치며 감탄해주시는 많은 분들을 보며 안도했던 기억이 납니다.

캠페인 목표나 기대효과는?

이번 캠페인은 오프라인 프로모션에 기반한 바이럴 영상 캠페인이었습니다. 콘텐츠로써 많은 확산에 대한 수치적 목표가 있었고, 오프라인에서 실제 관객들의 반응도 매우 중요했습니다.

다행히 정량적/정성적 측면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달성한 것 같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의 핵심은 무엇인가?

단순히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의 입장을 이야기하는 기존의 인식 개선 캠페인이 아닌, 실제 시각장애인들이 처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새로운 기술력을 통해 생생하게 느껴보게 하자는 취지였습니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더 깊이 타인의 삶을 이해하며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클라이언트에게 가장 고마웠던 점은?

돌아보면 다소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아이디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를 끝까지 믿고 함께 고생해준 문화체육관광부 측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 최지훈 사무관, 김수진 주무관

수상소감

기업 및 자선단체 등과의 경쟁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쁩니다. 작년 12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실에 디지털소통팀을 신설한 이후 한 해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과의 디지털 소통을 펼쳐왔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뉴미디어 매체를 통해 독창적인 디지털 정책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겠습니다.

타겟에게 꼭 알리고 싶었던 메시지는?

시각 장애인을 비롯해 모두가 차별 없이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새로운 매체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이는 문체부의 국정과제인 지역과 일상에서 모든 국민이 문화를 누리는 생활문화시대와 맞닿아 있습니다.

파트너 에이전시와 팀에게 해주고 싶은 말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멋진 캠페인을 이끌어준 아이디엇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20년에도 멋진 아이디어를 기대합니다.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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