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배송’의 경쟁력은 ‘품질’이 좌우

‘새벽 배송’의 경쟁력은 ‘품질’이 좌우

  • 최영호 기자
  • 승인 2019.12.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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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광고 신시장 개척 성공… 경쟁 치열해 향후 판도 주목 돼

최근 대형마트들이 잇따라 새벽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새벽배송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가운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가 ‘12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조사의 일환으로 새벽배송 서비스 이용 트렌드를 조사했다.

소비자들이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편리해서’라는 응답이 41.6%로 가장 많았고 ‘장볼 시간이 없어서’, ‘행사 및 할인을 많이 해줘서’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그림1] 이어 새벽배송 서비스 이용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품질’이라고 응답한 소비자가 30.6%로 가장 많았다. [그림2] 이들 이용자들의 1회 평균 구매금액은 36,845원으로 조사됐는데 여성이 39,930원으로 남성의 34,457원보다 구매금액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3]

소비자들이 이용한 경험이 있는 새벽배송 서비스로는 마켓컬리가 59.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쿠팡, SSG닷컴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령대와 달리 20대는 쿠팡을 이용해 본 경험이 가장 많았다. [그림4] 

소비자들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새벽배송 서비스 브랜드는 ‘마켓컬리’가 39.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쿠팡(35.8%), SSG닷컴(16.4%)의 순으로 나타났다. 미혼 응답자의 경우 ‘쿠팡’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림5]

마지막으로 소비자들이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택할 때 TV광고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45.8%), 가장 기억에 남는 새벽배송 서비스 광고로는 ‘마켓컬리’가 5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 새벽배송업체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사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향후 온라인 유통시장 규모가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로선 TV가 대세감을 조성하는데 가장 설득력 있는 매체이기 때문에 내년에도 주력매체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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