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모니터] ‘다양성’이 존중 받는 시대?

[트렌드모니터] ‘다양성’이 존중 받는 시대?

  • 최영호 기자
  • 승인 2018.12.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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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향한 시선은 배타적
조사 기간: 2018년 8월 7일~8월 13일
조사 대상: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장애인과 동성애, 난민 문제들을 통해 우리사회는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인식은 강하지만 여전히 나와는 다른 특성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배타적’인 시선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전체 73.5% “사회에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그 사회가 건강하다는 것”, 다만 3명 중 1명 “사회가 지나치게 다양해지는 것 같아서 불안하다”


- ‘나와 다른 사람들’에 대한 관심 적어 보여, 최근 장애인들이 보행권 주장을 위해 진행한 ‘지하철 내렸다 타기 운동’에 39.9%만이 관심 보여

- ‘장애인 지하철 승/하차 운동’에 대한 생각은? “지지하는 편이다” 42.8% vs. “지지하지 않는 편이다” 20.5%

- 현재 장애인 가족이 없는 응답자 대다수 “만약 가족 중 장애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주변에 자연스럽게 알리고, 이들의 관점에서 일상생활 보게 될 것 같다”

- 만약 가족 중 누군가가 ‘동성애’ 성향이라면? 10명 중 1명만이 “그 사람의 삶의 방식을 그대로 인정하고, 주변에도 자연스럽게 알릴 것 같아”

- ‘서울 퀴어문화축제’에 대한 호감도(15.3%) 매우 낮은 수준, 호감도가 낮은 가장 큰 이유는 “아직까지는 동성애가 불편하기 때문에”

- ‘제주 예민 난민 수용’ 문제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인지하고, 전체 65%가 사안에 관심을 보여, 젊은 세대와 진보층, 제주거주자의 관심 높아

- 난민 수용에 대한 부정적 태도가 좀 더 강해, “정부가 난민심사 확대하고 수용인원 늘려야 한다” 4.1% vs. “어떠한 이유든 난민을 수용해서는 안 된다” 20.3%

- ‘난민 수용’ 찬성 이유 “우리도 식민지 시대에 난민이었고, 국가적 위상 생각해야”, 반대 이유는 “범죄의 우려가 크고, 한번 허용하면 더 많아질 것이라서”

- 전체 81.6% “시위를 하면, 그 나름의 사정과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하지만 78.9% “정당한 목적이라고 해도 타인에게 피해를 준다면 공감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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