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DI] 국내 SNS 이용률 8년만에 하락, 인스타그램만 성장하다

[KISDI] 국내 SNS 이용률 8년만에 하락, 인스타그램만 성장하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01.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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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정책연구원 미디어패널 조사 결과 발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지난해 국내 4583가구, 1만864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미디어패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중 광고산업과 관련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디지털 TV 보유율은 2019년 90.4%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데스크톱 컴퓨터 보유율은 56.6%로 2011년 이후 점차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노트북 컴퓨터 보유율은 31.0%로 전년 대비 상승하였고, 태블릿 PC 보유율은 14.3%로 전년 대비 6% 가량 크게 증가했다.

한편, 2019년 만6세 이상 패널의 96.5%가 휴대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1년(89.2%) 이후 개인 휴대폰 보유율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보유하고 있는 휴대폰 유형 중 스마트폰이 2019년 91.7%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률이 지난해 들어 8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SNS 이용률은 47.7%로 조사 대상 패널의 절반 가량이 SNS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1년(16.8%) 이후 꾸준히 상승하다 2019년 처음으로 소폭(0.6%p) 이용률이 하락했다.

가장 자주 사용하는 SNS는 페이스북(29.6%), 카카오스토리(26.3%), 인스타그램(19.3%), 네이버밴드(10.6%), 트위터(5.3%) 등 순이었다.

페이스북은 2017년 35.8%를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하락했다. 카카오스토리는 2013년 55.4%를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 트위터도 2018년 14%에서 작년 5.3%로 급감했다.

반면, 2014년 0.4%로 출발한 인스타그램 이용률은 서비스 출시 이후 지속적이고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8년 10.8%에서 지난해 19.3%로 SNS 중 유일하게 성장했다.

 

스마트기기 이용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카카오톡 등 인스턴트메신저(37.7%)이며, 포털 애플리케이션 (17.3%), 게임(7.9%)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매체별 평균 사용 시간은 TV가 하루 3시간2분가량으로 여러 매체 중 가장 오래 사용했다. 하루 평균 무선전화(스마트폰 등) 사용 시간은 1시간 54분 29초였다. 전화기(유선 및 무선) 사용시간은 하루 평균 2시간, 컴퓨터는 1시간 9분으로 나타났으며, 종이매체는 29분으로 2011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하루 평균 무선전화(일반 휴대폰, PDA폰,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2019년 평균 1시간 54분 29초, 유선전화의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은 5분 38초로 나타났다.

 

그리고 유료방송 가입률은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2019년 90.4%로 전년(94.1%) 대비 3.7%p 감소했다. 유료방송 유형별로 2019년 가입률을 살펴보면, 케이블 TV와 위성방송은 감소하는 반면, IPTV 가입률은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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