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Pick] 설거지에서 해방되는 법, 생각보다 쉬워요! - 맥딜리버리의 제안

[Editor's Pick] 설거지에서 해방되는 법, 생각보다 쉬워요! - 맥딜리버리의 제안

  • Kate 기자
  • 승인 2020.03.09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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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비대면(Untact) 접촉 마케팅이 강화되면서 온라인쇼핑과 택배서비스는 예상치 못한 활황기를 맞고 있다. 이런 상황은 여러가지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데, 특히 재택근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워킹맘(Working Mom)들이 겪고 있을 육아전쟁 중의 가장 큰 어려움은 기본적인 먹거리 해결과 사후처리, 즉 설거지일 것이다.

그런데 프라하의 DDB에서는 맥딜리버리(McDelivery:맥도날드 배달 서비스)를 위한 광고로 최근에 굉장히 임팩트있는 비주얼을 들고 나왔다. 무엇보다 비주얼의 완성도가 높고, 전하는 메시지가 확실한 광고 시리즈다.

출처 : 체코 프라하 DDB  포트폴리오
출처 : 체코 프라하 DDB 포트폴리오

멀리서 보면 햄버거, 프렌치 프라이, 아이스크림 등으로 보이는 비쥬얼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쌓여있는 주방용품과 포크, 그리고 행주가 보인다. 일종의 비주얼 착시(Visual illustion) 효과를 노린 것일 수도 있다. 설거지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에게는 같은 비주얼도 다르게 보일 수 있으니 말이다.

이 캠페인의 슬로건 혹은 키 카피(Key Copy)는 Skip the dishes이다. 한국어로 조금 의역을 하면 이제 "설거지는 거르세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정교하게 잘 만들어진 비주얼의 임팩트 하나로, 맥도날드의 대표적인 제품을 제대로 보여준다. 비주얼의 정교함에 놀란 소비자들은 바로 고민을 접을 것이다. 

즉,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 사람들에게 이 비쥬얼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첫번째는 수고스럽게 요리나 설거지를 하지 말고 배달음식을 시키면 된다는 것,  두번째는 바로 맥도날드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하라는 것이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면이 많아지는 요즘, 이 광고는 다시 편리함을 강조하고 있는 듯하다.

집밥과 면역력을 강조하는 건강식에 질렸다면 한번쯤은 다른 선택을 해보자. 오늘은 맥도날드 딜리버리 서비스로 설거지없는 날을 보내면 어떨까?  

[한국 맥도날드는, 코로나 사태로 고생하는 대구의 소방관들에게 버거세트 이용권 4200장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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