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 존 크리스마스 광고, 조사에서 낮은 평가

엘튼 존 크리스마스 광고, 조사에서 낮은 평가

  • 정상수
  • 승인 2018.12.1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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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브랜드와의 “관련성(relevance)”과 “신뢰성(credibility)” 부족
엘튼 존이 등장한 영국 “존 루이스(John Lewis)”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광고
엘튼 존이 등장한 영국 “존 루이스(John Lewis)”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광고

엘튼 존이 등장한 "존 루이스(John Lewis)”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광고가 칸타 밀워드 브라운(Kantar Millward Brown)”의 광고조사에서 관련성(relevance)”신뢰성(credibility)”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를 본 소비자들은 엘튼 존의 소년과 피아노광고가 관련성(5점 만점에 2.83 )”이 부족하고, “설득력(2.77)”이 떨어지며, “새로운 정보(2.79)”도 제대로 제공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즐거움(enjoyment)”3.18, “브랜드 사랑(brand love)”3.03점으로 높게 평가했다.

전통적으로 좋은 광고의 기준을 R(Relevance), O(Originality), I(Impact)의 잣대로 평가한다. 하지만, 실제로 그 세 가지 기준을 충족시키는 아이디어를 내기는 쉽지 않다. 독창성은 기본이니 빼더라도, 관련성을 높이면 임팩트가 죽고, 임팩트가 있으면 관련성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광고 사후조사 항목에 맞추어 만점 받을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AI는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정상수(청주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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