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개인 정보 보호 문제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다

소비자들은 개인 정보 보호 문제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04.16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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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기관 : 퓨 리서치 센터
조시기간 : 2019년 6월 3일 ~ 17일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 소비자들을 가입시키려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 최근 퓨 리서치 센터 (Pew Research Center)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52%가 최근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나타났다. 11% 일부 전자제품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비슷한 비율로 또한 소셜 미디어나 DNA 조상의 키트, 금융, 건강 관리와 같은 특정 서비스를 피한다고 말했다.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를 공유해야 한다는 우려(15%)가 가장 많았다. 두 번째로 제품이나 서비스가 신뢰할 수 없다는 것(9%), 세 번째로 감시(8%)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수 응답자만이 결제정보 제공, 제3자 개입 가능성, 스팸 위험 등과 같은 우려를 언급했다.

교육 수준이나 가계 수입에 따라 야간의 차이가 나타났다. 대학졸업자 및 일부 대학교육을 받은 성인의 55%가 프라이버시 우려 때문에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답한 데 비해, 고졸 이하 학력자는 45%에 그쳤다. 또한 연간 가구소득이 75,000 달러 이상인 성인의 54%가 이 문제에 동의한 반면, 3만 달러 이하 성인의 48%만이 동의했다.

그리고 과거에 사생활 침해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소비자들은 미래에 그들의 개인 정보를 공유할 의사가 적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신용 한도를 개설하거나 자신의 이름을 빌려 대출을 신청하려고 시도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이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보다 사생활 우려 때문에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응답한 사람(64% 대 51%)이 더 많았다.

허가 없이 소셜미디어나 이메일 계정을 넘겨받았다고 한 사람과 이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63% 대 51%)을 비교할 때도 비슷한 패턴이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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