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에 익숙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도입, 시도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최근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면서,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동영상을 보며 현장감을 느끼고 구매할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가 차세대 쇼핑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나스미디어는 "언택트 시대의 쇼핑 트렌드, 라이브커머스 A to Z" 보고서 발간, 라이브커머스 전반에 대해 분석했다.
라이브커머스는 '라이브 스트리밍'과 '전자상거래'가가 결합이 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구매하는 새로운 소비/유통트렌드를 말한다.
실시간 채팅을 통해 '판매자-구매자'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기에, 높은 소비자 관여도를 유도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TV 홈쇼핑과 비대해서 가장 큰 특장점이다. 구매 편의성, 라이브 시청 시 제공되는 특별 혜택외에도 콘텐츠 소재의 다양성과 퀴즈 이벤트 등 재미요소를 통해 타깃을 공략할 수 있다.
현재 네이버, 카카오 등 IT업계는 신규 지면을 개설, 적극 도입 중이며, 백화점과 쇼핑몰 등 기존 유통사는 자체 채널을 운영하거나 전문 플랫폼과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그립, 소스라이브 같은 전문 플랫폼도 등장했다.
라이브커머스 운영은 다음과 같이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되고 있다.
1. 라이브커머스 자체 채널 운영
롯데백화점과 SNS 기반의 쇼핑몰 '스타일쉐어'는 자사 온라인 사이트 내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신설해서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2030세대 브랜드를 위주로 운영하고 있으며, 주 이용층이 10대인 스타일쉐어는 메가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해서 진행하고 있다.
2. 디양한 기업/브랜드와 제휴
기술력이나 이용자 파워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휴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네이버'와 라이브 퀴즈쇼 전용 플랫폼 '잼라이브'는 자사 경쟁력을 활용, 다양한 브랜드와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라이브 방송 기술과 충성도 높은 이용자를 기반으로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내에서 방송 진행횟수, 시청뷰, 매출 등 새로운 성과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3. 오픈 마켓형 플랫폼
2020년 5월 티몬의 '티비온'의 '티몬셀렉트' , 2019년 2월 라이브커머스 전문 플랫폼으로 출시한 '그립' 등은 개인이나 소상공인 등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라이브커머스 진입 장벽을 최소화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이용자가 증가되고,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판매자는 동영상 콘텐츠에 친화적인 핵심 소비층 공략이 가능하고, 구매 과정에 관여도가 높아진 소비자의 라이브커머스 만족도와 이용률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고관여 제품 카테고리까지 적용 범위가 넓어져, 보다 다양한 이용자가 유입된다면 새로운 개인 맞춤형 접점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