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나이키,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For once, Don’t Do It' 광고 발표

[해외 크리에이티브] 나이키,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For once, Don’t Do It' 광고 발표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0.05.30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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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 Wieden+Kennedy Portland

미국 미네소타의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이 비무장 상태의 흑인인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와중에 목을 무릎으로 눌러 질식사시킨, 과잉제압 사건이 벌어졌다. 이 사건으로 촉발된 흑인에게 가해지는 경찰들의 폭력과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렬해져 폭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나이키는 플로이드의 죽은 지, 5일만에 광고를 공개했다. 검은 화면에 선명한 흰색 텍스트로 다소 투박하지만 분명하게 말한다.

“한 번만, 하지 말아라. 미국에 문제가 없는 척 하지 말아라. 인종 차별에 등을 돌리지 말아라. 우리에게서 무고한 생명을 빼앗는 것을 받아들이지 말아라. 더 이상 변명하지 말아라. 이것이 네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앉아서 조용히 있지 말아라. 변화의 일부분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우리 모두 변화의 일부가 되자”

이번 광고는 Wieden + Kennedy Portland가 제작했다. 광고가 공개된 트윗은 11시간 만에 2만2천개 이상의 리트윗, 4만5천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고 있다.

나이키 트윗 계정
나이키 트윗 계정

나이키가 사회 문제에 대해 광고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 8월 미식축구선수인 콜린 캐퍼닉을 모델로 기용, “Dream Crazy“라는 광고를 공개했고, 2019년 칸에서 그랑프리를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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