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6월 광고 경기, 숙박·운송 서비스 강세로 기지개 펼까?

[KAI] 6월 광고 경기, 숙박·운송 서비스 강세로 기지개 펼까?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0.05.3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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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6월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KAI는 105.3으로 전월대비 강보합이 전망됐다.

출처 코바코

코로나19로 기업들의 마케팅 심리가 위축되며 광고시장의 장기 침체가 우려됐으나 국내 코로나 상황이 다소 진정되면서 하절기를 대비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광고집행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일부 업종, 일부 매체에 한정되면서 본격적인 시장 반등을 논하기는 이르다는 관측이다.

5월 동향지수는 108.8로 전망지수 100.2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동향지수가 전망지수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월대비 5월 동향지수가 상승을 기록하고 6월 전망지수 역시 강보합세를 나타내면서 광고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출처 코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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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별로는 모든 매체의 전망지수가 상승(100이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5월은 ‘온라인-모바일’(100.4)을 제외한 모든 매체에서 100이하로 나타났다.

출처 코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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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음식 및 숙박, 운수 서비스'(125.0)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교육 및 사회복지 서비스'(121.7), '운송장비'(120.0), '주류 및 담배'(116.7), '주택, 수도, 전기, 연료'(116.0)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와 관련하여 ‘비영리단체 및 공공기관’ 업종이 꾸준히 강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또한 신차 런칭 등 마케팅 이슈가 있는 ‘운송장비’ 업종을 비롯해 하절기 대비 상품 홍보를 위한 ‘음식 및 숙박, 운수서비스’ 업종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반면, 코로나19로 타격이 컸던 ‘의류 및 신발’ 업종은 계절적 요인마저 사라지며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출처 코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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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 규모별로 살펴보면 ‘하위’(112.8)와 ‘중위’(103.4)에서 지수가 100이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5월 전망 대비 6월 전망지수가 크게 상승한 사업체는 ‘하위’로 14.2p 상승했다. 5월 동향지수는 모든 사업체 규모에서 100이상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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