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 다시 시작된 카드 광고, 소비자는 어떤 광고를 좋아할까?

[K-AD] 다시 시작된 카드 광고, 소비자는 어떤 광고를 좋아할까?

  • 채성숙 기자
  • 승인 2020.06.0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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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재난지원금으로 인해 바빠진 곳이 하나 있다. 바로 카드회사.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으니,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해진 상황. 따라서 주요 카드사들은 TV광고를 비롯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삼성카드. 삼성카드는 접근방법이 신선하다.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 대한제국시대로 돌아가 그때도 카드가 있었다는 상황을 설정한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인형극과 무성영화, 커피는 국밥과 가배, 주유비는 가마비와 전차비에 비유하며, 카드의 할인 혜택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면서 던지는 말이 '오늘자 최신의 카드'. 최신 트렌드에 맞춰 혜택이 버전업이 되고 있음을 강조한다. 대행사는 제일기획.

현대카드는 'People 현대카드'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만의 세련된 톤앤매너를 보여주며 A, B, C, D로 총 4가지 버전이 제작됐다. 각 광고는 다양한 현대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현대카드만의 장점과 차별점을 강조한다. A편은 남성이 주인공으로 4가지 장면이, B편은 여성이 주인공으로 역시 4가지의 장면이 나온다. C와 D는 A와 B의 요약이다. 남자와 여자의 성향과 라이트스타일에 맞춘 카드를 감각적으로 보여준다. 광고 속 배경음악으로는 'I want to hold your hand'가 삽입, 세련됨을 더하고 있다. 현대카드의 브랜드 메시지는 "사람을 닮은 카드 카드를 닮은 사람 당신의 카드는 무엇입니까?" 대행사는 이노션.

국민카드는 쉽게 쓰는 디지털이 콘셉트로 '디지털 쉽게명' 편을 론칭했다. 탤런트 박서준을 필두로 평창 동계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한민수 선수, 해금연주가 이다영 씨 등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모델로 참여해 어렵게 느껴지는 디지털을 일상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브랜드 메시지는 "누구에게나 맞출 수 있어야 디지털EASY!" 대행사는 차이커뮤니케이션.

신한카드는 "몰아준다"라는 콘셉트로 "한 번 신청으로 몰아주고 몰아받자!" 편을 론칭했다. 카드 하나로 디지털구독, 렌탈, 생활월납 몰아주고 최대 월 7만1천 포인트 몰아받자는 혜택을 직접적으로 소구했다.

우리카드는 "쓰다"라는 단어 초점을 맞췄다. 쓰는 것이 카드 만이 아님을 이야기한다. 꿈을 위해 애쓰고, 건강을 위해 힘쓰고, 사랑을 위해 마음쓰는, 카드는 삶 속에서의 쓰는 것에 힘이 되기 위한 것이라는 메시지로 던진다. 대행사는 하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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