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6대 키워드로 2019년을 전망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 6대 키워드로 2019년을 전망하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18.12.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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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열린 ‘콘텐츠산업 2018년 결산 및 2019년 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콘텐츠산업 전망 발표
‘플랫폼 전쟁’부터 ‘노인을 위한 나라’까지…콘텐츠산업에 불어올 변화와 기회 예측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2018년 결산과 2019년 전망’ 세미나를 열고 내년도 콘텐츠산업을 전망하는 6대 키워드를 발표했다.

 

1. 플랫폼 전쟁 - 인피니티 워 : 크로스 플랫폼과 콘텐츠 공룡들의 고지 점령전

우선 게임간 경계가 없어지고 크로스 플랫폼을 통해 하나의 게임을 다양한 디바이스로 플레이되는 “클라우드 게이밍” 시대의 도래와 함께, 게임 플레이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 플랫폼의 출현 가능성을 예측했다. 또한 글로벌 주요 사업자들의 OTT 서비스 활성화 조짐과 함께, 한국 IPTV의 진출을 위한 넷플릭스의 움직임 등을 중요 포인트로 전망했다.

“디지털 플랫폼에 대해 콘텐츠가 의존하는 바가 점점 커지고 있다”

 

2. 우리의 상상은 현실이 되다 : 크리에이터의 상상을 현실화하는 신기술

5G 상용화됨에 따라 VR/AR 등 사용자 체감 향상 기술을 이용한 콘텐츠 서비스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한 정보의 소비 습관이 다운로드 중심에서 스트리밍 중심으로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가상 캐릭터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관련 콘텐츠가 다양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폴더블 스마트폰 도입에 따라 모바일 콘텐츠의 제작과 소비형태의 변화가 예상된다.

“신기술은 실감형 콘텐츠의 제작과 소비가 증가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3. 환생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 레가시 콘텐츠의 재탄생

게임의 대부분은 모바일로 구현한다. 바람의 나라,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블레이드맨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등 이미 성공한 IP를 모바일게임에 적용시켜 재탄생하는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다. 그리고 AI스피커 유통 및 사용이 확대될 전망에 따라 오디오 콘텐츠 시장이 점점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레가시 콘텐츠가 새로운 가치를 입고 재탄생한다”

 

4. 게임 문화인가! 질병인가! : 2019년은 게임산업의 터닝포인트

'게임은 질병인가? 문화인가?' 에 관한 연구 결과와 확률형 아이템의 논란, e Sports의 가능성에 대한 전망 등 게임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긍정적인 가능성과 부정적인 시선이 경쟁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산업이 전환점을 맞는 한 해가 된다”

 

5. 블록체인, 성장통을 겪다 : 저작권 보호 기술로 떠오르는 블록체인

블록체인은 저작권에 관한 부분에 대한 부분이 핵심으로 불법 유통 등 저작권 침해를 방지하거나 불공정한 수익 편취 억제와 견제, 중간관리비용 절감 등의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반면, 블록체인 해킹, 산업 생태계를 포괄하는 데에 대한 의문 등 해결 과제도 남아있다. 아울러 카카오나 네이버의 해외 사업 확장, 주요 콘텐츠 장르별 블록체인 적용 시도 등은 주목할 부분이다.

“블록체인의 새로운 실험들은 더 다양해지고 구체화된다”

 

6. 노인을 위한 나라가 온다 : 새로운 콘텐츠 소비층 ‘실버 서퍼‘

‘실버폰’ 등 디지털 기기에 능숙한 노인층을 위한 하드웨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년층이 새로운 콘텐츠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50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이 “유튜브”일 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음원사이트처럼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박막례 할머니, 김영원 할머니, 조성자 할머니 등 실버 크리에이터가 등장하고 있다. 실버층은 더 이상 콘텐츠 사용에 있어 소극적인 연령대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자기의 전문 영역을 주장할 수 있는 프로슈머로 성장할 것이다.

“실버층도 프로슈머가 될 수 있는 세상이 온다”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2018년 결산과 2019년 전망 세미나 현장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2018년 결산과 2019년 전망 세미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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