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자사 빅데이터 활용 노하우 나눈다

SK텔레콤, 자사 빅데이터 활용 노하우 나눈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18.12.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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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트론’ 오픈소스 공개로 생태계 활성화 지원
메타트론, 통신∙금융∙제조분야 기업에 빅데이터∙AI기반 기술개발 지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자사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Metatron)’ 일부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개발자 동반성장 및 IoT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의 메타트론은 기업이 보다 손쉽게 빅데이터를 준비·정제하고 AI기반의 기술을 개발·상용화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솔루션으로, 지난 2016년 개발 이래 SK텔레콤의 통신 인프라 관리, T맵 데이터 플랫폼, SK 하이닉스의 산업 솔루션은 물론 IBK, 인도 통신사 바르티 에어텔(Bharti Airtel) 등 국내외 10여개사에서 폭넓게 활용 중이다.

SK텔레콤은 메타트론의 활용방식에 따라 △기업의 빅데이터 인프라에 활용되는 ‘메타트론 어플라이언스(Appliance)’ △대용량 데이터 분석·시각화를 위한 ‘메타트론 디스커버리(Discovery)’ △제조현장에서 이미지 분석을 통해 불량을 검출하는 ‘메타트론 머신 비전(Machine Vision)’ 등 특화된 솔루션으로 개발해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 머신러닝, 데이터 시각화 기술이 융합된 ‘메타트론 디스커버리’를 활용하면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거나 다양한 고급 분석을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니즈에 맞는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져 생산성 및 업무 안정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제조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정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특히, 파워포인트 같은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의 UX가 제공된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메타트론 디스커버리’의 오픈소스 공개를 통해 협력사 및 개발자들이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시각화할 수 있는 기술적인 토대로 제공하고 관련된 자사의 노하우도 사회와 지속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11월 메타트론을 통한 생태계 활성화 노력의 일환으로 개발자 및 파트너 기업 관계자 400여명을 초대해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DDC with Metatron 2018(Digital Determination Conference 2018)’ 컨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크고 작은 규모의 개발자 밋업 행사를 주최하여 ‘메타트론 디스커버리’에 대한 개발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메타트론의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 및 개발을 진행하고 다양한 산업의 전문 기업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생태계 확산은 물론, 메타트론의 활용 영역을 고객관리 추천, 모니터링, 지도 분석 등으로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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