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 서서히 기지개 피는 여행업계 광고

[K-AD] 서서히 기지개 피는 여행업계 광고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07.0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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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타격을 입은 여행업계. 교통, 숙박, 관광 등 관련 산업 모두가 폭탄을 맞았고, 그로 인해 관련된 마케팅 활동은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다.

코로나의 기세가 조금 꺽이고, 정부의 소비 활성화 정책과 여름 휴가를 앞두고 조금씩 마케팅 활동이 재개되며 광고도 온에어 되고 있다.

올해는 물론, 당분간 해외 여행은 꿈꾸기 힘든 상황. 그래서 모든 여행이나 관광의 초점은 국내 여행에 맞춰져 있다. 이런 부분을 지자체는 놓칠 수 없는 법. 경상북도는 대행사 CJ ENM과 함께 지난 5월말부터 컬링 선수인 송유진과 전재익을 모델로 기용한 "닿는 곳 마다 일상을 마주하는 곳"이라는 광고를 제작, 공개했다. 경상북도의 관광지와 먹거리를 연예인 보다 더 연예인 같다는 송유진 선수와 전재익 선수가 소개한다.

호텔스컴바인은 지난 2월에 배우 조정석을 모델로 기용하고,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콘셉트로 호텔스컴바인을 이용한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칭찬의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으로 광고를 제작, 온에어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광고를 중지할 수 밖에 없었다. 성수기를 앞둔 호텔스컴바인은 다시 광고를 온에어하기 시작했다. 대행사는 디렉터스컴퍼니.

여가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는 야놀자도 래퍼 사이먼 도미닉(이하 쌈디)을 야놀자 광고 모델로 발탁새로운 광고를 론칭했다. 야놀자는 대행사 SM C&C와 함께 이번 캠페인 콘셉트를 야놀자 방문만으로도 역대급 혜택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쌓이면 돈이니’로 정하고 쌈디의 대표곡인 ‘사이먼 도미닉’을 활용했다. 특히 후렴구에 반복되는 가사 ‘사이먼 도미닉’이 ‘쌓이면 돈이니’로 들리는 효과를 통해 캠페인 메시지를 재치있게 전달하고 있다. 야놀자는 7월부터 포인트와 쿠폰, 유명 브랜드와의 한정 협업 제품 등을 중복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여행 심리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기지개하고 있는 여행 관련 광고들. 다양한 크리에이티브와 전략의 광고들로 여행 심리를 회복하고 여행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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