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는 브랜드가 "재미있고", "진짜"이고, "좋은 것"이길 바란다

Z세대는 브랜드가 "재미있고", "진짜"이고, "좋은 것"이길 바란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0.07.0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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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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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는 디지털 경험에 대한 높은 기대를 가지고 있어 브랜드, 쇼핑, 기술에 대한 그들의 감정을 형성하고 있다. 

마케팅다이브가 워드프레스 호스팅업체 WP엔진이 매년 의뢰한 글로벌 설문조사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1996~2015년생 중 절반 이상(58%)이 4시간 이상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하면 불편해진다고 응답해 디지털 연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Gen Z들은 광고에 실제 고객의 이미지를 활용하면 회사를 더 신뢰한다는 응답이 82%로 진짜 브랜드를 선호했고, 72%는 사회적 대의에 기여하는 기업에서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제품 품질, 긍정적 평가, 리뷰, 고객 서비스가 Gen Z들이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 3대 특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Gen Z들은 기술에 대해 우호적이다. 그들의 66%가 인터넷이 사람들을 더 가깝게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고, 56%는 온라인상에서만 아는 사람과 친구라고 답했다. Gen Z는 실용주의자, 셀프 스타터, 기업가 등으로 구성되는 경향이 있으며, 그룹의 62%가 창업 또는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결과 다른 세대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지난해 미국과 서유럽, 호주에서 제너레이션 키네틱스 포 센터(The Center for Generational Kinetics)가 이 조사를 실시했다.

마케팅다이브에 따르면, Z세대는 인터넷이 상용화된 후 태어난 첫 번째 인구 집단으로 디지털 경험을 그들 육성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마케터들은 Gen Z의 기술에 대한 친숙함이 브랜드, 광고, 쇼핑 경험에 대한 그들의 태도를 어떻게 형성하는지를 유념해야 한다고 마케팅다이브는 이야기한다.  

또한 Gen Z의 65%가 인터넷을 엔터테인먼트로 이용하고 있어 디지털 미디어 채널이 젊은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핵심 수단이 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은 WP엔진이 보고서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집에서 일하거나 미디어를 소비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디지털 연결을 더욱 중요하게 만들었다.

Gen Z는 인공지능(AI)이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한 그룹 중 64%가 '기술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 같은 비율의 Gen Z들은 5년 안에 인터넷이 매일 무엇을 할지를 결정할 것이며, 디지털 연결이 그들의 삶의 중심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응답자 중 19%는 기술 감각이 Z세대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 품질 또는 속성이라고 답한 반면, 22%는 자유를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소셜미디어가 개인화에 대한 Gen Z의 태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응답자의 75%가 개인화를 맞춤화할 수 있다면 제품을 구입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Gen Z의 70%는 웹사이트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기 전에 알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고, 66%는 웹사이트, 앱, 가전제품 사이에 개인화된 경험을 만들기 위해 서로 "대화"할 것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마케터들이 개인화와 소비자 프라이버시 사이의 균형을 추구하기 때문에 Gen Z가 개인 정보를 공유하여 제품과 서비스를 맞춤화하는데 편안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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