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B, 글로벌 및 북미 CEO 지명 ... 데이터와 퍼포먼스 마케팅에 중점

DDB, 글로벌 및 북미 CEO 지명 ... 데이터와 퍼포먼스 마케팅에 중점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0.07.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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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코플랜드(왼쪽)와 오할로란(오른쪽) 출처 : DDB 

웬디 클라크가 떠난 지 몇 달 후 옴니콤의 DDB월드와이드는 마티 오할로란(Marty O'Halloran)과 저스틴 토마스 코프랜드(Justin Thomas-Copeland)를 각각 글로벌 CEO와 북미 CEO로 임명했다.

두 사람 모두 내부 직원이다. 오할로란은 지난 15년간 DDB의 호주와 뉴질랜드 지사 회장 겸 CEO로 재직했다. 토마스 코플랜드는 옴니콤 정밀마케팅그룹 계열사인 OPMG헬스의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바 있다.

DDB는 전 글로벌 CEO인 웬디 클라크 (Wndy Clark)가 4월에 Dentsu Aegis Network의 글로벌 CEO로 떠나고, DDB 회장 Chuck Brymer에 의해 임시로 운영되고 있었다.

DDB는 전사 메일을 통해 신임 CEO 임명 사실을 알렸다. 이 메일에서 Brymer는 오할로란이 호주 / 뉴질랜드 지역에서 DDB의 영향력을 확대하여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기간 동안 Kmart 및 LinkedIn과 같은 고객으로부터 업계 상과 신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토마스 코프랜드의 정밀 마케팅 작업, 전자우편 기반의 고객 관계 마케팅 캠페인을 알리기 위한 소비자 데이터 활용을 칭찬했다.

Forrester 광고업계 분석가인 Jay Pattisall은 이번 CEO 임명은 캠페인에서 창의성과 데이터를 결합하려는 Omnicom의 열망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 Wunderman Thompson을 설립하기 위해 데이터 마케팅 회사 Wunderman과 에이전시 J. Walter Thompson을 합병하기로 한 WPP의 결정과의 움직임을 비교했다.

Pattisall은 "이것은 Omnicom 리더십이 DDB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보는 것에 대한 흥미로운 신호"라며 "정밀 마케팅 기능의 엔진을 포함하여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운영자를 지정하여 DDB를 이끄는 것은 정밀 마케팅이 DDB 크리에이티브에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시사한다"고 말했다.

토마스 코프랜드는 네트워크의 최초의 흑인 CEO이며 인종 차별 문제를 해결하고 업계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촉진하는 대화가 늘어나면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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