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 헬스, 국민 보건 및 건강 조사 대상 국가에 한국과 대만 추가

칸타 헬스, 국민 보건 및 건강 조사 대상 국가에 한국과 대만 추가

  • 채성숙 기자
  • 승인 2020.08.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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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 데이터·분석·연구 기업인 칸타 헬스(Kantar Health)는 국민 보건 및 건강 조사(National Health and Wellness Survey, 이하 NHWS) 대상 국가에 한국과 대만도 포함한다고 밝혔다. NHWS는 세계 최대의 환자 관점의 결과(patient-reported outcomes) 데이터로 건강 관련 요구와 그 경험에 대해 고유한 환자의 관점을 제공한다. 

한국과 대만에서는 4만명 이상의 환자 및 간병인이 조사에 참여했고 이를 통해 글로벌 표본 사이즈는 일본과 중국을 포함한 12개 시장 내에서 최대 25만명의 환자로 확대된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NHWS는 검증된 연구 설문지와 각 질환에 특화된 측정기법으로 총 200가지 질병에 대해 조사된 데이터다.

또한 NHWS는 Pulse Recontact 조사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이벤트와 관련해 시기적절하고 시너지적인 통찰력을 발견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

이 조사를 통해 한국 내 중등증 내지 중증의 우울증 증상을 호소하는 응답자 비중이 코로나19 팬데믹 시작 이후 16%에서 30%로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 결과와는 대조적으로 팬데믹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했던 대만의 경우 같은 기간 우울증 증상을 보인 응답자 비중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칸타헬스 글로벌 최고경영자인 린넷 쿡(Lynnette Cooke)은 “우리의 목표는 환자들의 미충족 요구를 이해하고 건강 증진과 의료 자원 활용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NHWS는 환자들이 경험하는 질병의 부담 그리고 다른 의료적 중재가 가져올 수 있는 가치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제공하는 데 있어 전 세계적으로 독보적”이라고 밝혔다.

칸타헬스 대만 총책임자인 쿠에스타 린(Questa Lin)은 “한국과 대만 내에서 규제 신청과 보험 적용에 있어 환자 관점의 결과(PRO) 데이터가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는 만큼 우리 회사가 가진 글로벌 지식 풀에 이들 국가가 포함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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