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 아웃백, 브랜드 슬로건을 감각있게 활용한 신규 CF 론칭

[K-AD] 아웃백, 브랜드 슬로건을 감각있게 활용한 신규 CF 론칭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08.15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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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 :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대행사 : SM C&C 대행

지금은 존재감이 사라졌지만, 한참을 외식계를 주름잡던 패밀리 레스토랑. 그 중에서도 부시맨브레드와 투움바 파스타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이 토마호크 스테이크, T본 스테이크 등 '프리미엄 스테이크'에 집중하며 이미지 개선에 성공했다. 

아웃백은 'No Rules, Just Right'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춰 신규 TV 광고를 론칭했다. 이번 광고는 30초 버전과 1분 40초 풀 버전 두 가지다.

매각작업을 하고 있는 아웃백은 어떤 광고를 선보일까? 이번에는 기존 프리미엄 스테이크를 강조하던 톤앤매너에서 벗어났다. 그렇다고 프리미엄의 느낌을 버리지는 않았다. 오히려 프리미엄 속에 편안함. 일상을 더 이야기한다고 할까? 대중성을 담보하고 싶다고 할까?

광고는 아웃백이라는 공간에서 최상의 다이닝 경험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아웃백커(아웃백 직원)들과 맛있는 음식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주는 다양한 즐거움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 만의 방식대로 자유로움을 즐기는 것' 이라는 의미를 담은 아웃백 브랜드 슬로건 아래 평범한 일상이 아웃백의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서비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면 특별해진다는 내용을 전한다.광고에서는 아웃백이 단순한 외식 공간이 아니라 소비자부터 직원까지 아웃백과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의 일상을 더욱 특별하고 의미 있게 만들어주는 장소이자 매개체로 소개한다.

아웃백커가 출근하는 모습으로 시작하는 광고는 아웃백커의 손에서 재료 손질부터 조리까지 정성스럽게 완성된 음식이 고객들 앞으로 전달되고 그들이 아웃백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일련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가족 행사, 아이의 생일 파티, 친구들과 함께하는 루프탑 파티, 사랑하는 사람과의 데이트 등 아웃백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모습이 이어진다.

고객들의 특별한 순간에는 아웃백커가 함께 등장해 감동의 순간을 공유하는 장면이 어우러져 한편의 영화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모든 장면들은 'No Rules, Just Right'라는 브랜드 슬로건에서 No Rule, Just는 고정하고, Right를 장면에 맞게 'Image', 'Make Story', 'Celebrate', Chill', 'Love', 'Make Friends', 'Smile', 'Share', 'Cheer', 'eat', 'Meat', 'Meet'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재미있다. 마치 도시 브랜드의 확장과 같다고 할까?

이번 아웃백의 광고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소수가 모여서 시간을 공유하는 친밀한 아날로그 만남의 가치에 대해 감성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브랜드 슬로건을 감각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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