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마케팅 인사이트] '배달의 민족'에 도전장 낸 '쿠팡이츠'와 '위메프오'

[데이터 마케팅 인사이트] '배달의 민족'에 도전장 낸 '쿠팡이츠'와 '위메프오'

  • igaworks
  • 승인 2020.09.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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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배달앱 시장 경쟁 속에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의 3강 구도가 깨지면서 배달앱 시장 구도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등을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가 사용자 97.4% 점유하는 등 여전히 크게 앞서고 있지만, 후발 주자들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면서 경쟁은 앞으로 치열해질 전망이다.

모바일인덱스HD의 분석에 따르면, 8월 한달간 쿠팡이츠의 사용자 수는 74만8422명으로 지난해(17만4057명) 대비 4배 증가했고, 위메프오는 지난해 8월 2만3672명에서 17만5414명으로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배달앱 후발주자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쿠팡이츠는 7월부터 신규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8월 월간 순 사용자(MAU) 70만을 돌파하며, 2위 요기요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쿠팡이츠의 1인당 월평균 앱 사용 시간은 배달의민족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면서 이미 요기요를 뛰어넘은 것으로 분석됐다. 

쿠팡이츠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쿠폰 할인 혜택을 통해 이용자 수를 늘리고 있다. 특히 빠른 배달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등이 여러 주문을 모아 한꺼번에 배달하는 방식과 달리 쿠팡이츠는 라이더 1명당 1개 음식만 배달할 수 있도록 해 배달 시간이 짧다. 최근 쿠팡이츠를 통해 주문한 이용자들이 "배달이 빨리 와서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이유다. 

실제 사용률을 확인할 수 있는 총 설치 기기 대비 사용자 수는 배달의민족이 81.41%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위메프오 63.23%, 쿠팡이츠 61.03%, 요기요 59.59%로 2~4위 간 경쟁이 치열한 모습이다.

배달의민족은 8월 앱 사용률, 사용시간, 사용일 등 모든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사용자 수에서는 요기요와 약 2배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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