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우리말 어법을 잘 알 수 있는 2권의 책

[Book] 우리말 어법을 잘 알 수 있는 2권의 책

  • 김신엽 기자
  • 승인 2020.09.19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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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문서, 제대로 고쳐쓰기(바른 우리말) : 박기원 지음 / 투데이북스 출간
웹 문서, 모바일 문장 제대로 고쳐쓰기(바른 우리말) : 박기원 지음 / 투데이북스 출간

[ 매드타임스 김신엽 기자 ]

기업 문서, 제대로 고쳐쓰기 (바른 우리말) 

이 책은 기업 문서를 제대로 작성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책이다. 이 책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재직하고 있는 사람들이 자주 다루게 되는 기획서, 보고서, 사업 계획서, 보도 자료, 채용 공고문 등에서 용어, 표현, 문장 등이 잘못 쓰인 사례와 올바르게 고친 부분, 간단한 해설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한자어(漢字語)에 대한 이해도가 갈수록 떨어진다는 점, 같은 뜻을 가진 한자어와 우리말이 있을 경우 우리말을 쓰면 가독성이 높아진다는 점 등의 이유로 될 수 있으면 어려운 한자어를 쉬운 우리말로 고쳐 쓸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여기에는 우리말에 대한 자긍심이 조직의 문서 작성 과정에도 그대로 투영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

우리말다운 표현, 우리말 어법에 맞는 말 등을 쉽게 익힐 수 있어 문서 작성 역량은 물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특히 기업 문서의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개인은 물론 조직의 소통 역량이 실질적으로 향상될 것이다.

 

웹 문서, 모바일 문장 제대로 고쳐쓰기 (바른 우리말)

“우리 회사 홈페이지, 이제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다.”

“직장에서 쓰는 카톡 글, 이제 자신 있게 쓸 수 있다.”

홈페이지 내용 중에서 우리말 어법에 맞지 않는 것들이 많으면 이는 상당히 부끄러운 일이다. 한편, 직장 내에서 카톡 글을 쓸 때에도 오탈자나 어색한 표현 등이 많다면 상사, 동료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어렵다.

이 책에서는 웹 문서(홈페이지)나 모바일 문장(카톡 글)에서 잘못 쓰인 사례들이 소개되어 있다. 목차는 홈페이지 인사말, 홈페이지 연혁, 비전·미션·전략·CI 소개, 사업 소개·서비스 소개, 제품 소개, 인사 제도·복리후생, 고객센터, 모바일 문장으로 구성됐다.

독자들이 웹 문서(홈페이지 내용)나 모바일 문장(카톡 글, 문자 메시지)을 우리말의 문법에 맞게 그리고 우리말답게 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지은이 박기원

어릴 때부터 수많은 책과 잡지를 읽어온 독서광이다. 교정·교열 경력은 11년 정도이며 그동안 각종 서적·보고서·사사·정기 간행물·브로슈어·논문·홈페이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작업 이력을 쌓아왔다. 우리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어느 누구 못지않다고 자부하고 있으며 우리말의 올바른 쓰임새를 널리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려고 한다.

SNS에 신문 기사, 서적 원고 등의 교정·교열 사례를 꾸준히 올리고 있으며, 8년 전부터 교정·교열 사례 학습 카페(https://cafe.naver.com/pkw3324)를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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