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미디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광고 시장은 8월에 5.9% 성장했는데,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 광고비 집행의 제동이 걸린 3월 이후 첫 월간 성장이다.
스탠더드 미디어 인덱스(Standard Media Index)의 미국 애드마켓 트래커 분석을 바탕으로 한 이 결과는 주요 광고 대행사와 브랜드가 처리한 실제 미디어 구매를 나타내며, 소규모 광고주와 대행사의 롱테일 시장을 대표하지 못할 수도 있다.
빅클라이언트에 의해 주도되는 광고시장 반등
실제로 애드마켓 트래커 데이터베이스 내에서 상위 10개 카테고리의 최대 광고주들은 2019년 8월 대비 8.4%의 광고비 지출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카테고리 11+의 광고주들은 3.1% 감소해 미국 광고시장의 반등이 최대 광고주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규모 브랜드들은 방송이나 케이블 네트워크 TV와 같은 값비싼 전국 미디어보다 디지털 미디어에 훨씬 더 의존하는 경향이 있으며, 애드마켓 트래커는 디지털이 그 반전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8월 디지털 광고 지출은 2019년 8월에 비해 17.9%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 TV 광고는 10.8% 감소했다.
이 자료는 미국의 광고 불황이 여름 동안 바닥을 치고 4분기에 다시 회복될 것이라는 많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재확인시켜 준다.
순차적으로 8월 지수는 7월보다 34.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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