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맥도날드, 로고없는 옥외광고를 선보이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맥도날드, 로고없는 옥외광고를 선보이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09.27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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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 맥도날드
대행사 : TBWA/Paris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글로벌에서 재미있는 광고 전쟁 중 하나는 버거킹과 맥도날드다. 최근에는 버거킹이 앞서 나가는 것 같은데, 맥도날드도 가만 있지 않는다.

맥도날드는 최근 파리에 TBWA/파리와 함께 한 입 베어문 빅맥, 감자튀김, 치즈버거를 옥외광고로 집행했다.

출처 TBWA 파리
출처 TBWA 파리
출처 TBWA 파리
출처 TBWA 파리

누구나 옥외광고라고 생각하면 사각형 안에 이미지나 디지털, 영상이 들어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맥도날드와 TBWA/파리는 이런 일반적인 통념에 도전했다. 사실 누가 베어 문 햄버거를 옥외 광고로 사용하려고 했을까? 제대로 먹음직스럽게 만들었기에, 베어 문 광고판은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로고나 브랜드가 없는 광고

그런데, 광고판을 아무리 들여다 봐도 로고나 브랜드가 보이지 않는다. 감자튀김의 종이박스가 빨간색이고 노란 줄이 있기에 맥도날드라는 것을 알 수 있을 뿐이다. 맥도날드와 TBWA/파리는 브랜딩을 최소화함으로써 음식에 집중, 제품의 속성을 제대로 전달하려고 했다. 이는 공개된 영상 "Core"라는 제목을 통해 유추할 수 있다.

산업이나 제품이 더 이상 발전이 없고 차별성이 없다고 할 때, 광고 크리에이티브가 더 빛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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