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 버거 문제있어? 롯데리아, 밀리터리 버거 광고 론칭

[K-AD] 버거 문제있어? 롯데리아, 밀리터리 버거 광고 론칭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09.28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28일 되자 마자, 롯데리아는 밀리터리 버거 광고를 론칭했다.

이번 광고는 '남자' 편, '여자' 편, '중년'편, '아들의 전역' 편 모두 4편으로 구성했다.

'남자' 편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이근 대위의 콘셉트를 가장 잘 살려 버거 먹는 법을 가르쳤고, '여자' 편은 처음보는 부드러운 이근 대위의 모습을 핑크색 자막과 함께 보여줬다. '중년' 편은 이근 대위는 예의는 지킨다며, 나때는 말이야 이야기를 폐점 때까지 들으면서, 예비역들을 환영하고 있고, '아들' 편은 갓 제대한 아들을 위해 엄마가 밀리터리 버거를 배달시킨 상황을 연출했다.

밀리터리 버거 광고에서 이근 대위 캐릭터 진화도 포인트

4편의 광고가 밀리터리 버거를 대하는 각각의 상황을 연계하며, 가짜 사나이에서 보여줬던 이근 대위의 캐릭터를 코믹하게 발전시키고 있다.

여자 편에서는 남자 편에서 거의 혼나다시피하며 먹는 법을 배운 남자가 부드러워진 이근 대위를 지켜보자, '레이디잖아, 처음이잖아'라고 하고, '여자' 편에서 배달가야 한다면서 끌려간 이근 대위는 '아들' 편 배달하는 직원으로 나타나는 등 4편이 잘 짜맞춰져 있다.

"문제있어"를 외치면 등장한 이근 대위의 모습이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도 이번 광고의 포인트 중 하나.

젊은 남자는 예전 캐릭터 그대로, 젊은 여성에게는 선글라스까지 벗으면서 순한 눈빛을 발사한다. 예비역 중년 남자에게는 아무리 지겨운 이야기도 끝까지 들어주는 깍뜻함, 전역한 아들에게는 시크함을 남기고 돌아선다. 이제 이근 대위가 연기도 된다는 말이 나올 법 하다.

추억의 맛을 재현했다는 롯데리아. 수프와 우유까지 구성하면 좋겠다는 소비자들. 밀리터리 버거 시즌2가 나올까?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