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맥주의 만남?

커피와 맥주의 만남?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10.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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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미국에는 "커피의 날(National Coffee Day")도 있다. 매월 9월 29일이다.

올해 커피의 날을 기념하며, 미국 맥주회사인 팹스트 블루 리본(Pabst Blue Ribbon)이 알코올 함량은 4.2%이고 카페인은 32mg 들어있는 팹스트 하드 콜드 브루 커피 (Pabst 's Hard Cold Brew Coffee)를 출시했다.

이 회사는 작년에는 하드 커피를 출시, 성공하자, 이번에는 고급화한 콜드 브루를 내놓았다. 하드 커피는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커피 원두, 미국산 우유로 만들어졌고, 알코올 함량은 5%였다. 이번 콜드 브루 커피는 알코올 함량을 4.2%로 낮추고 우유를 뺐다. 버드 라이트는 4.2%, 버드 와이저는 5%로 알코올 함량이 같다는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다.

사실 하드 커피는 PBR의 "Not Beer" 카테고리의 일환이다. PBR는 작년 Stronger Seltzer와  올해 초 PBR 하드 티를 출시하며,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왜 PBR은 이런 제품을 출시하고 있나? 현재 미국 음료 업계의 트렌드는 ‘음료 제품과 술의 결합’이다. 그 대표적인 것이 하드 셀처로 코카콜라도 이 시장에 진출을 발표했다. 하드 티 역시 당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AB인베브가 소유한 미국의 블루포인트브루잉(Blue Point Brewing), 캐나다 차(茶)업체 애리조나(AriZona)은 올해 새로운 하드티 제품을 출시했고, 더보스턴비어컴퍼니(The Boston Beer Company)는 트위스티드 티(Twisted Tea)라는 하드티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제품군으로 진화하고 있는 PBR의 'Not Beer' 제품 라인의 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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