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소상공인의 55%는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속에서 생존을 걱정하고 있다

미국 중소상공인의 55%는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속에서 생존을 걱정하고 있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10.0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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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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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코로나19의 영향은 경제주체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중소상공인들은 그 어떤 주체보다 더 심한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 역시, 중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우려는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버라이즌 비즈니스의 'Small Business Recovery Survey'에 따르면 중소상공인의 55%는 비즈니스 역량을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에 따라 재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했다. 모닝 컨설트(Morning Consult)가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실시한 이번 연구는 레스토랑과 바를 포함, 영업을 재개했거나 재개할 예정인 600개 중소상공인에 대해 조사했다. 

코로나19 발병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 (출처 Small Business Recovery Survey)
코로나19 발병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 (4월, 9월 비교, 출처 Small Business Recovery Survey)
코로나19 발병이 비즈니스 부문에 미치는 영향 (4월, 9월 비교, 출처 Small Business Recovery Survey)

보고서에 따르면, 소상인의 55%는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속에서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67%는 재무 보안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이들의 36%는 원격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중소상공인의 67%가 4월의 78%에서 매출 감소에 대한 완만한 개선을 응답했다. 91%는 코로나19가 전국의 소상공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4월 96%에서 다소 개선된 92%가 미국 내 모든 소상공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86%는 미국 경제 전반에 대한 코로나19의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식당과 바는 57%는 조건이 동일하면 6개월 이상 영업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31%는 6개월 이하로 영업을 유지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50%는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적응하기 위해 가족 식사와 같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답했으며, 특히 49%는 배달을 통해 제품을 다르게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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