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ㅕ느의 色끼있는 이야기] 운명의 데스티니☆ Coke의 레드 파워

[Yㅕ느의 色끼있는 이야기] 운명의 데스티니☆ Coke의 레드 파워

  • Yㅕ느
  • 승인 2018.12.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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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크리스마스, 우리의 심장박동을 좀 더 높여줄 단 하나의 컬러, 레드에 주목하자.

겨울의 절정이 왔다! 구세군의 종소리, 반짝반짝 트리 장식, 신나는 캐럴이 울려 퍼지는 즐거운 연말이다. 연말연시에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는 무엇일까?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그것. 바로 레드다! 그렇다면 레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는?

아마 십중팔구 ‘코카콜라’를 떠올릴 것이다. 수많은 기업이 레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레드는 코카콜라가 소유한 컬러다”라고 말할 만큼 코카콜라와 레드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강력한 아이덴티티를 형성하고 있는 컬러다. 코카콜라는 레드가 가진 파워를 이용해 전 세계 브랜드 인지도 NO.1을 과시하고 있는데, 지금부터 Coke의 色끼 넘치는 레드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다.

무명의 블랙 청량음료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일까? 실제로 콜라의 블랙 컬러는 청량한 느낌하고는 거리가 멀다. 지금은 콜라가 블랙이라는 것이 당연하지만, 당시만 해도 블랙의 음료는 부패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식욕을 떨어뜨리는 컬러였다. 코카콜라는 이를 해결할 방법으로 콜라의 톡톡 쏘는 청량감을 표현하기 위해 레드를 선택했다.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주고 식욕 분비를 활발하게 하는 레드는 통통 튀고 톡 쏘는 짜릿함을 연상시키는 코카콜라 이미지에 신의 한 수였다.

여기에 육감적이고 풍만해 보이는 여성의 몸매를 표현한 코카콜라만의 독보적인 보틀을 만들어냈고, 이 보틀은 코카콜라의 시그니처 레드의 이미지에 날개를 달아줬다. 글래머러스한 몸매의 여성이 핏되는 레드 원피스를 입은 것 같은 섹시 보틀, 활발하고 에너지 넘치는 레드, 율동감 넘치는 깨발랄 화이트 로고, 이것은 두둥! 운명적인 운명의 데스티니였다! 무채와 유채 사이 블랙, 레드, 화이트의 조합은 때론 HOT하며, 때론 COOL하다. 그래서 시대 막론하고 질리지 않는 꿀케미를 이루는데 이 케미를 코카콜라라는 똑똑한 브랜드가 시그니처 컬러로 선점했다.

코카콜라의 레드 마케팅은 겨울에 진정한 빛을 발했다. 여름 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상쾌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라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해 크리스마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산타클로스를 이용했다. 당시 산타클로스는 마땅한 시그니처 컬러의 옷이 없었는데, 코카콜라는 자사의 레드를 산타클로스에게 입혔고, 풍부한 콜라 거품을 연상하게 하는 길고 풍성한 턱수염도 만들었다. 그리곤 매년 선물을 주는 레드 산타클로스를 코카콜라 광고에 등장시켰고, 자연스럽게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따뜻한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매년 연말마다 함께하는 레드 산타클로스는 코카콜라가 만든 천재적인 마케팅의 결과다!

코카콜라만큼 레드를 가장 영악하게 이용한 브랜드가 있을까? 때로는 SEXY하게, 때로는 HOT하게, 때론 COOL하게~ 콜라 한잔이 생각나는 지금! Coke의 Key Color, ‘파워 레드’와 함께해보자.

데이트가 있다면, 일단 화장대로 가서 가장 시뻘건 레드 립스틱을 발라라. 평소에 쉽게 시도해보지 못한 컬러일수록 특별한 날엔 과감하게 시도해 볼 만하다. 그리곤 거울을 보자. 레드 컬러의 립스틱을 바른 고혹적인 입술과 자신감이 탑재되어 있다면 당신이 어떠한 말을 하던 사랑스럽고 더욱더 섹시하게 들릴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이 고민된다면 HOT한 레드 컬러의 선물을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 상대방을 자극하고 지루함을 느낄 수 없는 레드와 함께라면 한층 분위기가 UP 될 것이다! 즐거운 파티와 가장 잘 매칭되는 컬러 역시 레드다. 파티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섹시한 Coke 병이 연상되는 과감한 밀착 레드 원피스를 시도해보자. (But 패완몸이라는 것을 기억하길) 아마 도 아니면 모의 센세이션한 코멘트가 달릴 것이다.

레드는 빛의 파장이 가장 길어 강력한 에너지를 내는 파워 컬러다. 이번 크리스마스, 우리의 심장박동을 좀 더 높여줄 단 하나의 컬러, 레드에 주목하자.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이 가슴 벅찬 에너지를 느끼게 해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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