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있던 콘텐츠 기획 방법

나만 알고 있던 콘텐츠 기획 방법

  • 오피노마케팅
  • 승인 2020.10.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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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전민우 칼럼니스트 ] 세상에 많은 마케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케터가 되고 싶은 예비 마케터들도 있지요.

그런데, 인터넷상의 정보만으로는 마케터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기 어렵습니다.

요새 검색은 네이버가 아닌 유튜브라고 하지만, 사실 유튜브에서도 정확하게 알기 어려운 것이 마케터에 대한 정보인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콘텐츠 기획 궁금했는데, 아무도 콘텐츠 기획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콘텐츠 마케터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업무를 한다’라는 강의와 유튜브는 찾아볼 수 있지만, 콘텐츠나 광고소재를 기획할 땐 어떻게 하는지 알기 어려웠죠.

그래서, 저는 저만의 3가지 방법을 찾았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콘텐츠 마케터로서 얻은 3가지 노하우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차적으로 3가지 방법을 통해 생각하고, 그 후 아이디어를 디벨롭하거나 또 다른 방법을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곤 합니다.

첫번째, 일단 상품에 대한 콘텐츠나 광고소재가 필요하다면, 상품에 대한 상세 페이지를 10번 이상 읽어봅니다. 읽다 보면 고객사에 원하는 이미지나 상품의 차별점 등에 대한 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샤론 6의 시그니처 아이폰 케이스’의 상세 페이지를 보면 여러가지의 상품에 대한 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단 메인 메시지는 ‘아이폰의 감성을 보호하다’ 로 확인할 수 있으며, 드롭 테스트 합격, 에어쿠션, 완벽한 방진 설계, 버튼 터치감, 고속 무선충전기 호환 등의 키워드가 보입니다. 이러한 키워드 속에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키워드를 선택하여 카피 메시지를 작성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와 결합시킬 수 있습니다.

두번째,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후기를 확인합니다. 후기를 10분? 10개? 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후기 페이지가 11페이지라면 11페이지까지 다 읽어보고, 블로그 글이 20페이지라면 20페이지를 전체를 확인해야 하죠. 몇 시간동안 소비자의 후기를 읽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상품에 대한 장점이나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생활도감의 구강 스프레이’라는 상품을 보면, 구강 스프레이의 특성상 USP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여러 USP를 가지고 있지만 어떤 브랜드든 같은 이야기를 할 수 있죠. 그래서 상품상세페이지를 읽어도 기능적인 부분에서 키워드를 뽑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후기를 읽어보니, 이 상품은 흡연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흡연자들이 사용하고, 흡연 이후 입냄새에 차단이 강했다’라는 메시지가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메시지는 다른 구강 스프레이 브랜드에서도 사용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구글링을 시작합니다. 구글링을 하여 직접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위 컨셉이 확립된 브랜드가 없다고 판단되면, 위 메시지로 콘텐츠 기획을 시작합니다.

마지막 방법이 제일 중요한데요. 위와 같이 키워드를 찾거나, 메시지를 찾을 순 있어도 기획하거나 아이디어와 결합시키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어떻게 기획하는지 결합시키는 지를 모르는 데 아무리 상세페이지를 봐도 후기를 봐도 어려울 수밖에 없죠.

그래서 저는 늘 페이스북과 인스타 광고를 지나치지 않고, 보이는 광고마다 다 읽어봅니다.

그리고 캡처를 하여, 레퍼런스를 모아둡니다.

어떤 브랜드에서 어떤 카피를 가지고 어떤 이미지를 주었는지, 레이아웃은 어떻게 되었는지, 브랜드 페이지에서 광고를 하였는지, 서브 페이지에서 광고를 하였는 지 등을 확인하여 레퍼런스를 모아둡니다. 

레퍼런스를 모아둔 후, 나는 어떤 방식으로 나의 상품을 전달할지 아이디어를 결합시켜봅니다.

예를 들어, 요새 대세는 서브 페이지를 통한 광고인데, 서브 페이지를 통한 광고를 진행할 땐, '브랜드 노출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서브 페이지를 사용하는 이유가 상품을 광고이지만 광고처럼 다가가지 않고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상품은 어떤 콘텐츠를 통해 어떻게 보이고 어떤 서브 페이지를 통해 노출시킬 것인가를 레퍼런스의 도움을 받아 조금 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방법을 통해 키워드를 도출하되, 위와 같은 방법으로 찾아지지 않는다면 상품군을 구글링해보거나 다른 혜택을 광고소재로 이용한다거나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제가 이용하는 방법을 통해서 콘텐츠 기획이 막연하게 어려워 흥미를 잃거나 관심이 사라지는 마케터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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