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티TV와 광고가 LA에서 촬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리얼리티TV와 광고가 LA에서 촬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0.10.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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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는 헐리웃을 비롯한 LA 촬영 산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LA타임스에 의하면, 최근 몇달 동안 리얼리티 TV프로그램과 광고가 LA에서의 촬영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지만, 영화와 TV 로케이션을 위한 산업은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

지역 내 인허가를 관리하는 비영리기관 필름LA의 보고서에 따르면, LA카운티의 촬영일수는 2019년 3분기 동안 9,226명에서 올해  4,199명으로 감소했다.

리얼리티 TV 촬영은 지난해 같은 기간 1,051일보다 10% 증가한 1,159일이었다. 광고 촬영일수는 지난해 1,330일보다 분기당 41% 감소한 782일이었다. 그것은 코로나19의 여파로 98%의 촬영 붕괴를 겪은 2분기에에 비하면 개선된 것이다.

코로나19 건강 위기로 인해 LA 할리우드 스튜디오에서 제작으로 복귀가 방해받고 있다. 헐리우드의 스튜디오와 노조들은 대규모 영화 촬영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하는 세트장의 안전 조치에 대한 조항을 제정하고 합의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보건당국은 3월 20일부터 6월 15일까지 제작 중단 명령을 내렸다. 그 결과 10만 명 이상의 연예 종사자들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추정되며, 월트 디즈니에서 영화 운영사인 AMC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많은 대형 연예 회사들이 큰 손실을 보고하고 있다.

지난 9월, 수개월간의 협상 끝에, 프로듀서 동맹은 다른 코로나19 안전 조치들 중 질병과 제작진의 테스트에 대한 휴가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필름LA는 이 협정이 앞으로의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필름LA 대변인인 Philip Sokoloski는 "이러한 합의가 마무리된 만큼 10월부터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필름LA는 “Dancing With the Stars”와 “Botched”를 포함한 광고와 리얼리티 TV쇼를 합치면, 전체 로케이션 촬영의 4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필름은 6월 15일 재개한 이후 하루 평균 34편의 영화 허가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 출연진과 제작진을 고용하는 대형 제작물에 대한 텔레비전 촬영은 광고를 앞섰는데, 대유행으로 인해 LA에서 대부분의 영화 제작이 중단 된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리얼리티 TV의 성황은 더 작은 제작진, 낮은 예산, 그리고 코로나19의 상황에 맞게 줄거리와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성을 고려하면 놀라운 일이 아니다. 리얼리티 TV 제작은 2014년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었다.

TV는 LA 카운티의 큰 고용주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제작 중단으로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개월 동안 촬영일수는 3,691일에서 1,799일로 전체 51% 감소했다. 드라마 제작을 포함한 대본TV는 지난해 1,069일보다 3분기 286일로 73.2% 줄었다. TV 코미디 촬영일은 전년 대비 754일에서 28일로 96% 줄었고, 장편영화 제작은 지난해 980일에서 352일로 6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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